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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W2025] 톰 리 비트마인 회장 "이더리움, 슈퍼 사이클 진입한다...토큰화 시대 승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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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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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KBW2025에서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슈퍼사이클을 이끄는 ‘크립토 재무 전략 기업(DAT)’이자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말 전망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은 20만~25만 달러, 이더리움은 1만~1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9월 24일 ‘KBW2025: IMPACT’ 대담 세션에서 톰 리 비트마인 회장, 잭 구즈만 코이니지 진행자 겸 트러스트리스 미디어 창업자 / 토큰포스트

9월 24일 ‘KBW2025: IMPACT’ 대담 세션에서 톰 리 비트마인 회장, 잭 구즈만 코이니지 진행자 겸 트러스트리스 미디어 창업자 / 토큰포스트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이더리움이 토큰화 시대의 승자로 부상해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며 연말 1만~1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9월 24일 'KBW2025: IMPACT' 대담에서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슈퍼사이클을 주도할 핵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말까지 비트코인 25만 달러·이더리움 1만5000달러 도달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재무전략 기업으로서 90일이 채 안 된 기간 동안 1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톰 리 회장은 "비트마인은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립토 트레저리로 도약해 이더리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톰 리는 비트마인을 이끌게 된 배경에 대해 "2017년 비트코인이 1000달러도 안 되던 시절부터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인식할 것을 예상했었는데, 실제로 지금은 주류 내러티브가 됐다"면서 "올해는 이더리움이 10~15년간 이어질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을 보게 됐다"며 "전통 월가가 이더리움 위로 올라타는 과정을 실제로 이끌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가치를 확신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더리움이 강력한 펀더멘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세계 두 번째로 큰 블록체인이자 가장 큰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며 좋은 의도를 가진 막강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의 등장도 크립토의 '챗GPT 순간'이었고, 아울러 "미국 정부와 월스트리트가 블록체인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작업이 이더리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도 밝혔다. 또한 "AI, 토큰화된 에이전틱 AI, 로봇이 결합되며 새로운 토큰 경제 수요가 폭발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이 역시 많은 부분이 이더리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톰 리 회장은 "금 본위제 해제 당시 월가가 승자가 된 것처럼 이더리움은 토큰화 시대의 승자가 되고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비트마인은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제 레일, 온라인 인프라가 될 수 있으며 최대 보유자로서 디파이에서 '킹메이커' 역할도 할 수 있다면서 "점점 금융 인프라 회사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관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대신 비트마인을 선택하게 하려는 게 아니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보유한 기관은 반드시 비트마인도 보유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비트마인과 스트래티지가 크립토 경제의 다른 영역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마인 회장은 여러 스테이블코인 체인 등장에 따른 이더리움 경쟁력 약화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장이 워낙 크다"면서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토큰화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 주식, 신용, 부동산, 로열티, 지적재산권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전체 시장은 400조 달러에 달하고 지금 스테이블코인은 2800억 달러에 불과해 충분히 많은 체인들이 기회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더리움은 수년간의 탈중앙화 노력과 신뢰 기반을 갖추고 있고, 월가는 중립적인 블록체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더리움은 월가가 선택할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DAT 시장이 통합될 거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 5700개 상장 종목 중 로빈후드, 슈왑, JP모건 등이 집중하는 종목은 상위 30개뿐이고 골드만삭스의 채권 데스크도 10개 종목만 신경을 쓴다"면서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두세 개의 기업만 차별화된 스토리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톰 리는 비트코인 쪽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대표적이고 이더리움에서는 비트마인이 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비트마인은 JP모건, 구글과 비슷한 유동성 수준을 보이고 있고 DAT 거래량의 95%를 점하고 있다"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실질적으로 매수 대상으로 삼는 건 두 기업뿐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비트마인은 사실상 대형주 반열에 올랐다"며 "주요 지수들이 리밸런싱할 때 자동으로 편입될 것이고 곧 패시브 자금 유입을 의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 리는 DAT의 생존이 '차별화'에 달려있다면서 이더리움 DAT는 네이티브 스테이킹 수익을 비롯해 디파이 투자, 결제 레일 구축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보유해 차별화할 여지가 더 크다고 봤다. 다만 "중요한 건 제대로 된 실행력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9월 24일 ‘KBW2025: IMPACT’에 참석한 톰 리 비트마인 회장 / 토큰포스트

이더 보유에 따른 집중화 우려에 대해서 그는 "이더리움 생태계는 워낙 방대하고 검증자, 개발자, 프로젝트, 사용자들이 분산된 형태로 참여하고 있어 단순 보유 비중이 지배력으로 직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5% 보유 구간은 오히려 네트워크 효율성을 강화하는 구간이며 10%까지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역시 27만 명의 주주가 분산 소유하고 있다"며 "주주들이 곧 네트워크를 통제하는 구조로, 이는 영구적인 탈중앙화를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비트마인 회장은 연말 전망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4분기 계절적 강세와 연준의 기조 변화에 힘입어 연말까지 20만~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비트코인 대비 가격 비율이 과거 평균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며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한다면 이더리움은 1만~1만2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이더리움이 1만2000~1만5000달러 구간에 도달하면 진정한 가격 발견이 시작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가치를 따라잡아 몇 년 안에 6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5: IMPACT(KBW2025: IMPACT)'가 9월 23~24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진행 중이다. 팩트블록이 주최하고 빗썸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규제 기관, 주요 블록체인 기업, 금융사 및 투자자들이 참여해 디지털 자산과 금융·기술 산업의 주요 의제를 다룬다.

올해 KBW2025: IMPACT에서는 '워싱턴과 서울의 만남, 가상자산과 AI의 융합(Where Washington Meets Seoul, and Crypto Meets AI)'을 메인 슬로건으로 내걸고 글로벌 규제, 인공지능(AI), 실물자산 토큰화(RWA), 기관 금융과 블록체인의 교차점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 백악관 디지털자산위원회,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테더·서클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 국내 주요 정당과 시중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산업 변화와 전망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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