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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태계의 ‘드래곤본’?…메사리, 0G 네트워크가 여는 탈중앙화 인공지능 인프라 미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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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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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리 리서치는 0G가 컴퓨팅·스토리지·데이터 가용성을 통합해 탈중앙화 인공지능의 핵심 인프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참여와 온체인 정산 구조는 AI 고신뢰 추론 환경 제공의 기반이 되고 있다.

 AI 생태계의 ‘드래곤본’?…메사리, 0G 네트워크가 여는 탈중앙화 인공지능 인프라 미래 조명

메사리 리서치(Messari Research)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AI 중심의 모듈형 레이어1 네트워크 0G가 탈중앙화 인공지능(DeAI)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0G는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 가용성(DA)의 세 가지 서비스를 통합해 AI 워크플로우의 검증 가능성을 높이고, 고신뢰 추론과 파인튜닝을 가능케 하는 분산형 네트워크 환경을 제시한다.

2025년 9월 메인넷과 토큰을 동시에 출시한 0G는 AI 개발에 특화된 독자적인 체인 아키텍처를 갖췄다. 메사리 리서치에 따르면, 해당 네트워크는 라우팅, 권한 관리, 결제를 하나의 구조로 통합하며, 인간과 에이전트가 원시 주소 대신 이해 가능한 이름으로 식별될 수 있도록 하는 .0G 아이덴티티를 도입해 상호작용의 명확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테스트넷에서 100개 이상 검증자 참여를 이끌어내며 AWS, 구글 클라우드, 블록데몬 등 주요 인프라 업체들이 0G 생태계에 합류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0G는 하나의 인프라에서 AI 모델 추론과 학습 가속화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각각의 서비스는 독립적인 공급자가 제공하지만, 0G 체인을 통해 작업 제출과 수령, 결제가 온체인 상에서 자동 조정된다. 범용 API와 SDK 기반으로 구성된 접근 환경은 에이전트를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팀이 GPU, 스토리지 자원을 온디맨드 방식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클라이언트는 특정 컴퓨팅 공급자를 선택해 실행을 요청하고 결과물을 Merkle 해시 기반으로 검증 가능하게 저장할 수 있으며, 중복성과 지연시간 기준의 최적화 선택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0G 컴퓨트는 라마-3 70B(Llama-3 70B)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의 추론과 파인튜닝을 지원한다. 결과물은 암호학적으로 서명되어 제출되며, 검증자 네트워크가 이를 평가하고, 분산된 수수료 정산 시스템은 작업 단위별로 공급자에게 비용을 지불한다. NFT를 포함한 소비자 중심 에이전트들은 개인정보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접목시키며, 스토리지를 통해 지속적인 학습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공유한다.

메사리 리서치에 따르면, 0G 스토리지는 운영자 이탈에도 복구 가능성을 보장하며, 데이터셋과 체크포인트를 복제 또는 샤딩 방식으로 분산 보관해 인프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데이터 가용성 레이어는 외부에서 검증 가능한 블롭 단위를 통해 대규모 게시물의 전달 경로를 표준화하며, 체인 간 연동성을 위한 OP스택, 아비트럼과의 통합도 이루어졌다.

AI 얼라인먼트 노드는 일반적인 블록 생산자가 아닌 별도 감독 노드로서, AI 응답 결과물의 정확성과 규범 일치를 감시한다. 라이선스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들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전체 0G 토큰 공급의 15%인 1억 5,000만 개로 구성돼 있으며, 노드를 직접 운영하지 않더라도 위임 참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네트워크 확장성과 인프라의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한편 2025년 9월 22일 출시된 0G 토큰은 총 10억 개가 발행됐으며, 이 중 56%가 생태계와 커뮤니티 보상에, 나머지 44%는 팀과 초기 투자자에게 배분되었다. 결제, 가스 수수료, 스테이킹 등 네트워크 전반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며, 특히 서비스 단위별 정산 체계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는다. 메인넷 초기에는 10개 검증자에게 스테이크가 분산되었으며, 점차 참여자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0G 재단은 생태계 성장을 위해 8,888만 달러 규모의 생태계 성장 기금, 888만 달러 규모의 길드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SDK 기반 통합을 통해 파트너 개발자의 초기 워크로드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수십 개 프로젝트가 초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팅과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현실화했으며, 온체인 계량 가능한 구조는 프로젝트 지속성과 기여도에 따른 보상을 가능케 한다.

궁극적으로 0G는 AI 기술의 탈중앙화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AI 추론 서비스의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메사리 리서치는 AI 인프라가 여전히 고도로 중앙화된 현실 속에서, 0G가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운영 권한을 분산화함으로써 개방성과 책임성 있는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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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낙뢰도

2025.10.31 19:52:41

감사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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