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생태계의 총예치액(TVL)이 1186억2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7일 기준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디파이 TVL은 전일과 동일한 1186억2000만 달러(약 174조원)로 집계됐다.
전주(1342억7500만 달러) 대비 약 11.6% 감소한 수치로, 최근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과 함께 단기 유동성 위축이 심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초 기록(1172억2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약 1.2%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TVL 기준 체인 점유율을 보면 이더리움이 681억 달러(57.4%)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솔라나(90.27억 달러, 7.60%) ▲BSC(69.04억 달러, 5.81%) ▲비트코인(64.47억 달러, 5.43%)가 뒤를 이었다.
이번 주 디파이 시장은 주요 체인이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졌다.
주간 변동률 기준 ▲아비트럼(+0.01%)이 소폭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7.53%) ▲솔라나(-5.01%) ▲BSC(-4.47%) ▲비트코인(-11.29%) ▲플라즈마(-9.49%) ▲아발란체(-9.39%) 등이 일제히 약세 흐름을 보였다. 체인별 TVL 하락 폭이 커지며 전반적인 디파이 유동성도 단기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프로토콜 수 이더리움 1664|BSC 1059|아비트럼 1001|베이스 768|폴리곤 730
일간 활성 주소 수 트론 293만|BSC 251만|솔라나 238만|폴리곤 120만|비트코인 74만
디파이 부문 TVL 순위
TVL 기준 디파이 부문별 순위를 보면 ▲대출이 638억9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동성 스테이킹은 557억3000만 달러 ▲브리지 479억1700만 달러 ▲리스테이킹 183억5500만 달러 ▲탈중앙화 거래소(DEX) 177억82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상위권 부문 TVL의 주간 변동률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리스테이킹(-9.82%) ▲리퀴드 스테이킹(-8.10%) ▲브리지(-8.17%) ▲수익률(-6.50%) 등이 뚜렷한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RWA(+0.63%)는 소폭 상승하여 시장 조정 속에서도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DEX(-5.50%), 대출(-6.65%) 등 핵심 부문 역시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
디파이 프로토콜 TVL 순위
TVL 기준 디파이 프로토콜 순위를 보면 ▲아베(Aave)가 314억87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일간 기준 +0.46% 상승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5.70%를 기록했다.
이어 ▲리도(250억1600만 달러, –2.59%) ▲아이겐레이어(120억3000만 달러, –3.32%) ▲바이낸스 스테이킹 ETH(102억4800만 달러, –3.90%) ▲스파크(89억7300만 달러, –0.00%)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한 주간 ▲스파크(–1.44%)와 ▲에테나(–7.05%)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반면 ▲모포(–13.38%) ▲리퀴드 스테이킹(Lido)·Binance staked ETH(각 –8.99%) ▲아이겐레이어(–8.91%) 등 주요 프로토콜은 뚜렷한 내림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