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1일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03% 하락한 9만2,859.84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은 0.77% 상승한 3,386.44달러로 마감했다. 주요 알트코인 중 리플(-3.08%), BNB(-1.35%), 솔라나(-2.62%)는 하락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약 3.175조 달러이며, 비트코인 점유율은 58.39%, 이더리움은 12.88%로 확인됐다. 24시간 전체 거래량은 약 1,357억 달러로 집계됐고, 디파이 거래량은 155.4억 달러(+5.33%), 스테이블코인은 1,161.93억 달러(-4.91%), 파생상품 거래량은 1조 175억 달러(-5.93%)로 전반적인 시장 거래는 위축세를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8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고, 이 중 약 60%가 숏 포지션이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관련 청산 규모는 각각 8,860만 달러, 5,377만 달러였다.

정책 측면에서는 미국 법무부가 P2P 거래소 팍스풀의 자금세탁방지규정 위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CFTC는 파생상품 담보로 비트코인 사용을 공식화했다. 또한 체코를 시작으로 유로존 국가들의 비트코인 매수 움직임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더리움 재단은 레이어2 용량 확대를 위한 BPO 파일럿 진행 상황을 공유했고, 게임스탑은 약 940만 달러의 BTC 미실현 손실을 보고했다.

마라홀딩스의 275 BTC 거래소 이동과 같은 대규모 자금 이체 및 스트라이프의 발로라 팀 인수, 서프의 AI 투자 유치 등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