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블록체인 전반에서 스테이킹 규모는 확대되고 있지만, 실질 보상률과 가격 성과는 체인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스테이킹리워드 집계에 따르면 15일 기준 주요 블록체인의 스테이킹 규모는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단기 가격 변동과 무관하게 중·장기 참여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시가총액은 1193억7000만 달러로 집계돼 주간 기준 6.25% 증가했다. 스테이킹된 토큰 수량은 3607만 개로 0.8% 늘었으며, 전체 공급량 대비 스테이킹 비율은 29.88%를 기록했다. 24시간 기준 순유입 규모는 1억3884만 달러로, 주요 체인 가운데 가장 강한 유입 흐름이 나타났다.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이더리움 스테이킹 참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솔라나는 스테이킹 시가총액 612억7000만 달러로 2위를 유지했다. 주간 증가율은 5.99%였으며, 스테이킹 비율은 68.53%로 상위 체인 중 높은 참여율을 이어갔다. 다만 24시간 기준 스테이킹 토큰 추이는 -1%를 기록해 단기적으로는 일부 언스테이킹 움직임이 나타났다.
BNB체인은 스테이킹 시가총액 237억3000만 달러로 주간 4.99% 증가했으나, 24시간 기준 612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스테이킹 비율은 18.39%로 주요 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이는 스테이킹 시가총액 134억7000만 달러로 주간 변동률은 제한적이었지만, 스테이킹 비율은 74.86%로 상위 체인 가운데 가장 높은 참여 강도를 보였다. 24시간 기준으로는 421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해 단기적으로 다시 유입 흐름이 확인됐다.
이 밖에 트론, 하이퍼리퀴드, 카르다노, 비트코인, 아발란체, 비텐서가 스테이킹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아발란체는 주간 기준 21.97%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4시간 기준 스테이킹 순유입은 이더리움이 가장 컸고, 아발란체, 카르다노, 하이퍼리퀴드, 트론 순으로 유입이 이어졌다. 반면 BNB체인에서는 순유출 흐름이 나타났다. 스테이킹 월렛 수 역시 주요 체인 전반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솔라나와 카르다노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이더리움의 실질 스테이킹 보상률은 1.98%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율 0.85%를 차감한 수치이며 전주 대비 0.03%p 하락했다.
솔라나는 인플레이션율 4.53%, 실질 보상률 1.57%를 기록했다. 실질 보상률은 전주 대비 0.01%p 상승했으나 인플레이션 부담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보상 매력도 개선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BNB체인은 인플레이션율 -3.81%로 주요 체인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실질 스테이킹 보상률은 6.26%로 집계됐으나 전주 대비 1.05%p 하락했다.
스테이킹 시가총액 상위 10개 자산 가운데 순수 스테이킹 보상 기준 연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체인은 비텐서(TAO)로 16.26%를 기록했다. 이어 이더리움 8.82%, 아발란체 7.34%, 솔라나 7.14%, BNB체인 4.12% 순으로 나타났다.
자산 가격 변동을 포함한 전체 연간 수익률에서는 트론(+41.86%), BNB체인(+39.07%), 하이퍼리퀴드(+13.09%)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수이(-59.63%), 카르다노(-59.45%), 아발란체(-58.24%)는 가격 조정 영향으로 총수익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편집자주] 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 방식 블록체인에서 토큰을 예치해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 행위이다. 사용자는 직접 검증자로 참여하거나, 거래소·유동성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다. 스테이킹 규모와 유입·유출 흐름은 투자자들의 중장기 보유 의사와 네트워크 신뢰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보상률과 인플레이션을 함께 살펴보면 실질 수익성과 체인별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주요 체인의 스테이킹 시가총액, 참여율, 순유입 및 보상 구조를 통해 가격 변동과는 다른 관점에서 시장의 장기 자본 흐름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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