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스테이킹 검증자(Validator)의 이탈 대기열이 '0'에 수렴하며 매도 압력이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테이킹 진입 수요는 여전히 높아 이더리움이 수익 창출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신 토큰포스트 PRO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이탈 대기열(Exit Queue)은 불과 128 ETH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면, 신규 진입 대기열(Entry Queue)은 257만 1,294 ETH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검증자의 진입 대기 시간은 44일 15시간에 달하는 반면, 스테이킹 해제(출금) 처리는 단 3분이면 완료되고 있다. 진입 문턱은 높고, 이탈은 자유로운 상황이 연출된 셈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스테이킹 유입과 이탈 감소가 이더리움의 수급 역학을 강화해 향후 가격 상승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네트워크의 활성 검증자 수는 97만 8,682명에 달한다. 온체인 파운데이션(Onchain Foundation) 측은 "진입 대기 물량이 실제 활성 검증자로 전환되면 스테이킹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강세장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기관 수요 견인…연 2.8% 수익률 매력
이러한 자금 유입은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연간 수익률(APR)은 2.8% 수준이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와 같은 기업들이 대규모 ETH를 스테이킹하며 장기 보유 추세에 힘을 싣고 있다.
◇ ETH 공급량 약 30% 잠겼다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 중 스테이킹된 물량의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총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은 3,610만 ETH로, 이는 전체 공급량의 29.74%에 해당한다. 공급량의 약 3분의 1이 시장에서 격리되어 이자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긍정적인 온체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격은 사상 최고가(ATH) 대비 조정을 받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수급 불균형이 향후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