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다시금 상승 모멘텀을 그리고 있다. 카이코 리서치(Kaiko Research)는 최근 분석을 통해 연초 비트코인이 보여준 강세 아래에 숨겨진 포지셔닝 역학이 주요 촉매제들의 도래를 앞두고 시장을 압축된 상태로 만든다고 진단했다. 특히 데리빗(Deribit) 옵션 시장에서 나타난 집중적인 콜 거래량, 변동성 기간 구조의 역전, 중립 상태를 유지하는 펀딩 레이트 등이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한다.
2026년 첫 주 비트코인은 9만 4000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조정을 거쳐 9만 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다. 그러나 카이코 리서치에 따르면 표면 아래의 시장 구조는 단순하지 않다. 특히 1월 30일 만기 옵션 시장에서 10만 달러 행사가에 약 3억 3700만 달러에 달하는 콜이 집중 거래되며 강한 상승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그 외 9만 8000달러에서도 5억 2700만 달러의 거래량이 집계되었다. 이는 가격이 해당 수준보다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지속된 것으로, 소매투자자보다는 기관의 전략적인 포지셔닝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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