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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우크라이나 교착 장기화에 주변국 확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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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착이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의 위험한 행동을 부추기면 주변국까지 휘말리는 지역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황을 교착으로 규정하는 데 반박하며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루비오 장관은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파울루 랑겔 포르투갈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은 협상으로 끝나거나 더 위험한 상황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미국은 군사적 해법을 기대하지 않으며 협상 타결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미국 국무부가 공개한 기자회견 기록에 담긴 발언이다.

원문은 루비오 장관이 주변국에 대한 러시아의 사보타주나 공격을 우려 경로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교착이 이어지면서 어느 한쪽이 위험을 무릅쓰는 행동에 나서면 전쟁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를 넘어 더 넓고 위험한 지역 분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확전 가능성에 대한 경고로, 구체적인 공격 계획을 제시한 발언은 아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외교적 교착을 선언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의 공중 우세 확보를 돕고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내놨다. 양측은 협상 가능성을 말했지만 전황 진단과 협상 조건을 두고 시각 차이를 보였다.

발언이 나온 8일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에서는 버스 두 대가 러시아군 공격을 받아 불탔다. 우크린폼은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 발표를 인용해 사망자 33명, 부상자 18명이라고 전했다. 이 공격과 루비오 장관의 확전 경고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제시되지 않았다.

루비오 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국방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회원국이 강해질수록 동맹의 억지력도 커진다는 설명이다. 리스본 기자회견에서 미군의 유럽 배치 변경이나 추가 지원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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