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스크 정유소 공격 발표…얀덱스 데이터센터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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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10월 8일 러시아 옴스크 정유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랴잔주 사소보의 얀덱스 데이터센터는 드론 공격 뒤 화재가 발생해 가동을 멈췄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옴스크 정유소 공격이 러시아의 군사·경제 역량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옴스크주 주지사 비탈리 호첸코는 방공망이 드론 대부분을 격추했지만 1기가 북부 산업지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현지 매체가 정유소 화재를 보도했다고 전했다.
옴스크 정유소는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에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 시설을 러시아 최대 정유소로 설명했다. 2024년 원유 처리량은 연간 약 2200만t으로 보도됐지만, 이는 시설 규모를 나타내는 수치로 이번 공격에 따른 생산 차질을 뜻하지 않는다.
정유소의 피해 규모와 생산·가동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은 정유소 피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사소보 데이터센터의 가동 중단은 얀덱스 클라우드 상태 페이지에 공지됐다. 회사는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데이터센터가 완전히 멈췄고 가용성 구역 ‘ru-central1-b’를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얀덱스 클라우드는 부하를 다른 구역으로 옮겼지만 신규 가상머신·클러스터·데이터베이스 생성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얀덱스는 인명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와 일부 클라우드 인프라의 장애가 확인됐으며, 모든 얀덱스 서비스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
AFP는 이번 사건을 러시아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첫 사례로 표현했다. 다만 ‘첫 공격’이라는 평가는 데이터 인프라 공격의 범위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확인된 사실은 사소보 데이터센터가 드론 공격 뒤 화재를 겪고 가동을 멈췄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주장은 앞서 타타르스탄 탄네코 정유소를 겨냥한 사례에서도 나왔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륙 정유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한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번 옴스크 공격도 공격 발표와 실제 피해 규모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사소보 데이터센터의 장애 범위와 복구 상황은 얀덱스 클라우드 상태 페이지의 업데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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