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실드 시속 160㎞ 제한 주장…시코르스키, 머스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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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스타실드 군사용 패키지에 이동 중 시속 160㎞ 제한이 적용돼 군사 임무 여러 건이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폴란드 외무장관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Radosław Sikorski)는 일론 머스크에게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프(Serhii Beskrestnov)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14일 텔레그램에서 스페이스X(SpaceX)가 이동 중인 스타링크(Starlink) 단말에 속도 제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타실드(StarShield) 군사용 서비스 패키지에 시속 100마일, 약 160㎞ 제한이 적용됐으며, 우크라이나군은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인터팩스-우크라이나는 베스크레스트노프의 발표를 보도했다.
베스크레스트노프는 제한 조치가 “현재 정치 상황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지만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조치와 미국 정부의 압박을 연결할 증거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코르스키는 X에서 머스크에게 “제품을 두고 또 정치하는 것이냐”며 “유럽 고객으로서 지켜보고 있다”고 썼다. 머스크의 즉각적인 답변은 확인되지 않았다.
◇ 제한 범위와 배경은 불분명
베스크레스트노프의 발표는 스타실드 군사용 패키지에 시속 100마일 제한이 적용됐다는 내용이다. 스타링크 전체 서비스에도 같은 제한이 적용됐는지, 구체적인 적용 조건이 무엇인지는 그의 발표만으로 알 수 없다.
베스크레스트노프는 우크라이나군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고 임무 여러 건이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스페이스X의 공식 설명이나 독립적인 기술 검증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자원봉사자 세르히 스테르넨코(Serhii Sternenko)도 제한 문제를 제기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에 따른 조치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그의 추정이며, 미국 정부의 요청을 뒷받침하는 독립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스타링크를 통신과 드론 운용에 사용해 왔다. 이번 제한 조치와 군사 임무 차질에 관한 내용은 우크라이나 당국자와 관계자의 발표에 근거한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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