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레바논 전력 재건 지원 계획…태양광 발전소 공동 개발
카타르는 레바논의 전력 부문 재건과 남부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타르에너지와 토탈에너지는 레바논 태양광 발전소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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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레바논의 전력 부문 재건과 남부 지역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타르에너지와 프랑스 토탈에너지는 레바논에 태양광 발전소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Mohammed bin Abdulrahman Al Thani) 카타르 총리는 16일 베이루트에서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와 만난 뒤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밝혔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카타르는 전력 부문 재건을 시작으로 레바논 경제 회복을 돕고, 전쟁으로 피해를 본 남부 지역의 향후 복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양국 협력의 첫 사업이다. 알사니 총리는 레바논 경제와 참여 카타르 기업에 도움이 되는 대형 투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업 규모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살람 총리는 레바논 전력 부문 계획을 조만간 내각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카타르 측이 자금을 대고 사업 실행과 운영을 맡아 레바논 정부에 선투자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바논의 전력난은 오랜 재정 부담과 노후 설비가 얽힌 문제다. AP통신은 국영 전력회사가 지난 수십 년간 약 400억달러의 손실을 냈고, 하루 몇 시간만 전력을 공급한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디젤 연료가 떨어지면 레바논이 1년 전까지 중앙은행에서 선급금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전력 사업과 별도로 카타르는 레바논군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2019년 레바논 경제 위기 이후 군에 수천만달러를 지원해 왔다. 알사니 총리는 레바논군을 국가 안보와 통합, 안정을 지키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남부 복구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 여파와 맞물려 있다. 카타르는 미국과 협력해 향후 재건 기반을 마련하고 피란민이 집으로 돌아갈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국제이주기구를 인용해 전쟁이 한창일 때 약 120만명이 피란했고, 6월 휴전 뒤 대다수가 돌아왔지만 30만명 이상은 여전히 피란 상태라고 전했다.
살람 총리는 전력 부문 계획을 레바논 내각에 제출할 예정이다. 태양광 사업은 내각 검토 이후 추진 절차를 밟게 된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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