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방산 사모펀드 성장 투자 40억달러…2024년의 8배

방산 분야 사모펀드 성장 투자가 2026년 1~9월 40억달러로 늘었다. 양산 자금 수요가 커진 가운데 기업 가치와 투자금 회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공장 생산라인에서 조립 중인 무인기 부품 / TokenPost.ai

방산 분야 사모펀드 성장 투자가 2026년 1~9월 40억달러(약 5조2960억원)로 늘었다. 2024년 연간 투자액 5억달러(약 6620억원)의 8배다. 방산 기술 기업의 양산 자금 수요가 커진 가운데 기업 가치와 투자금 회수를 놓고 평가는 엇갈린다.

CNBC는 피치북(PitchBook) 집계를 인용해 방산 분야 사모펀드 성장 투자 거래가 2024년 15건, 2025년 31건, 2026년 1~9월 48건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방산 사모펀드 거래 금액 가운데 성장 투자가 차지한 비중도 2024년 3%에서 2026년 1~9월 41%로 커졌다. 2024년은 연간 집계이고 2026년은 9개월 집계다.

성장 투자는 기업 전체를 인수하는 대신 성장 단계 기업에 자본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방산 기술 기업이 연구개발을 넘어 양산에 들어가면 생산 설비와 인력, 운영 자금이 필요해진다. 사모펀드의 참여가 늘어난 배경에는 이 같은 자금 수요가 있다.

영국 방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자금 수요가 나타났다. 화이트앤케이스(White & Case)가 9월 17~24일 방산·군사 분야 의사결정자 25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는 향후 12개월 안에 상당한 외부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94%는 같은 기간 자본 지출과 투자에 5000만파운드 넘게 쓸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 결과는 영국 내 응답 기업에 한정된다.

투자 확대가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다. 쇼넬 말라니(Shonnel Malani)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 항공우주·방산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일부 기업 가치가 매출이나 수주보다 기술 잠재력에 크게 기대고 있다며 거품 위험을 지적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아진 투자 기회에서 물러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CNBC는 짐 코리도어(Jim Corridore) 피치북 산업재 담당 애널리스트가 국방 예산 증가와 소진된 탄약 재고, 드론·대드론 기술 수요가 투자 기반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투자 확대의 배경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기업 가치와 수익 가능성을 두고 두 인물의 평가는 다르다.

어드벤트는 2026년 3월 차세대 방산 기술 기업에 최대 10억달러(약 1조324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실드AI 투자에 이어 사로닉의 17억5000만달러(약 2조317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어드벤트가 3월 31일 발표한 사로닉의 기업 가치는 92억5000만달러(약 12조2470억원)였다. 이 사례는 개별 투자 내용을 보여준다.

투자금 회수도 과제로 남아 있다. 피치북 집계에서 2021년 이후 방산 사모펀드 거래는 504건, 회수는 101건이었다. 거래 건수에는 추가 인수가 포함돼 있어 두 수치의 차이를 미회수 투자 건수로 볼 수는 없다. 2026년 9월까지 회수 가치 가운데 기업공개(IPO)가 차지한 비중은 70%였다.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오늘의 스탬프 0명이 오늘 찍었어요

0

    불러오는 중…

    토큰포스트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