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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153회…비이란 연계 호르무즈 원유선 항해, 직전 2주보다 12% 감소

비이란 연계 원유 운송선의 호르무즈 해협 항해가 10월 12~25일 153회로 집계돼 직전 2주보다 12% 감소했다. 10월 19~25일 중동만으로 들어온 원유 운송선은 최소 44척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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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 운반선 / TokenPost.ai

비이란 연계 원유 운송선의 호르무즈 해협 항해가 10월 12~25일 153회로 집계돼 직전 2주의 174회보다 12% 감소했다.

로이드리스트 인텔리전스(Lloyd’s List Intelligence)는 5일 공개한 자료에서 소유 관계와 거래 노출, 제재 여부를 기준으로 비이란 연계 선박을 분류했다. 따라서 집계는 해협 전체 선박의 통항량과 같지 않다.

10월 19~25일 비이란 연계 선박의 통항은 116회로 전주 124회보다 줄었다. 로이드리스트 인텔리전스는 같은 기간 중동만으로 들어온 원유 운송선이 최소 44척으로 전주 32척보다 늘었고, 평상시 평균인 약 41척을 웃돌았다고 집계했다.

10월 5~25일 비이란 연계 선박의 주간 통항 평균은 121회로, 앞선 3주 평균 132회보다 적었다. 같은 자료는 중동만에서 나가는 선박이 줄어든 반면 유입 통항은 비교적 정상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항해 횟수와 중동만에 들어온 원유선 수는 서로 다른 지표다. 어느 쪽도 실제 적재량이나 국제 원유 공급량을 그대로 나타내지는 않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5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원유와 석유제품이 하루 평균 200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세계 해상 석유 교역의 약 25%에 해당한다.

IEA는 한국과 일본이 해협을 지나는 원유 흐름에 특히 의존한다고 설명했다.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의 추가 수송 여력은 하루 350만~550만 배럴로 추산했다.

IEA가 제시한 8월 원유 흐름량은 하루 760만 배럴로, 전쟁 전보다 하루 1310만 배럴 적었다. 이는 10월 선박 통항 횟수와 집계 시점 및 단위가 다른 수치다.

국내에서는 원유 조달 경로와 운송 여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항해 횟수만으로 국내 원유 수입량이나 소비자 가격 변화를 계산할 수는 없다.

본지는 앞서 7월 호르무즈 통항이 전쟁 전보다 약 70% 줄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수치는 전쟁 전과 비교한 통항 감소율이고 이번 집계는 비이란 연계 원유선의 2주간 항해 횟수여서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로이터(Reuters)는 익명을 요구한 이란 고위 당국자가 5일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핵 관련 제안을 전달했고 미국이 이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는 제안의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로이터는 이란 최고안보 당국자 모흐센 레자이(Mohsen Rezaei)가 7개 조건이 이행되기 전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열거나 협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핵 문제를 초기 협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AP통신(Associated Press)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 카타르 군주가 6일 통화에서 중동 긴장 완화와 카타르의 중재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압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 이란 외무장관과 이집트 외무장관의 통화에서도 정치적 해결과 추가 확전 방지가 의제로 올랐다.

로이터는 6일 한국시간 오후 8시 29분 기준 브렌트유 1월물이 배럴당 98.60달러(약 13만2913원)로 전일 대비 0.3% 올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1.00달러(약 12만2668원)로 0.5% 상승했다고 전했다. 중간선거 뒤 확전 우려 완화로 주간 하락세를 보이던 유가는 걸프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공격 소식에 반등했다.

로이드리스트 인텔리전스는 다음 호르무즈 통항 자료를 19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자료는 격주 목요일에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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