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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엠씨, 유가증권시장 화려한 데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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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및 해양용 케이블 전문기업 티엠씨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80% 급등하며 2천억 원대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시장은 조선과 원자력 산업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티엠씨, 유가증권시장 화려한 데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80%↑ / 연합뉴스

티엠씨, 유가증권시장 화려한 데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80%↑ / 연합뉴스

선박 및 해양용 케이블 전문기업 티엠씨가 12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첫날, 공모가 대비 주가가 80% 넘게 급등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상장 직후부터 투자 수요가 몰리며 시가총액은 약 2천241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엠씨의 시초가는 2만2천550원으로 공모가 9천300원의 두 배가 넘는 수준에서 형성됐다. 개장 직후 한때 2만2천90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다소 조정돼 1만6천770원에 장을 마쳤다. 이 가격은 공모가 대비 80.32%가 오른 수치다.

티엠씨는 1991년 서진공업으로 출발한 이후, 주로 선박과 해양 산업에 필요한 케이블을 제조·판매해왔다. 회사는 2011년 한국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취득하면서 원자력 발전소에 쓰이는 특수 케이블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러한 분야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진입장벽이 높고, 산업 내 안정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최근 매출 비중만 보더라도 회사의 주력 포트폴리오는 뚜렷하다. 2024년 기준으로 선박용 케이블이 전체 매출의 60.6%를 차지하며, 해양용 케이블이 15.8%, 광케이블이 6.7% 순이다. 이처럼 해양 관련 분야에 집중된 제품군은 조선·해양 산업이 회복세를 보일 경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 투자자 신뢰를 의미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58.2%로 나타났다. 이는 기관투자자의 상당수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뜻으로, 유통 물량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의 단기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은 시장에서 향후 조선·해양 산업 전반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원자력 산업 확대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탈탄소 정책이나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해양·원자력 관련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 경우, 티엠씨와 같은 관련 업종 기업들은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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