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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미 지표 부담에 코스피 급락…2% 가까이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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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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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의 거품 우려와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맞물리며 코스피가 장중 2.7% 급락 후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정책과 기술주 실적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AI 거품·미 지표 부담에 코스피 급락…2% 가까이 하락 마감 / 연합뉴스

AI 거품·미 지표 부담에 코스피 급락…2% 가까이 하락 마감 / 연합뉴스

코스피가 12월 15일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거품 논란과 미국 핵심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맞물리면서 하루 만에 약 2% 가까이 하락했다. 장 중 한때 2.7% 넘게 급락하며 출발한 뒤 회복을 시도했으나, 결국 낙폭을 완전히 만회하지 못하고 약세로 마무리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57포인트 하락한 4,090.5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미국 증시 불안과 기술주 급락 여파로 113.42포인트 빠진 4,053.74까지 밀렸으며, 이후 장중에는 일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이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 다시 하방 압력이 강해지며 4,100선을 지키지 못했다.

투자심리를 짓누른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최근 불거진 인공지능 산업의 밸류에이션(자산 평가가치) 거품 우려다.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에서도 AI 관련 주가가 급락하면서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특히 AI를 둘러싼 실적 기대와 실제 성장 사이의 괴리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번 주에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경제 흐름에 대한 시그널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는 통상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투자심리가 강해지며 국내외 증시 전반이 위축되기 마련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작은 변동 폭을 보이며 전날보다 1.49포인트 오른 938.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476.0원에 출발한 뒤 외환 시장 전반에도 변동성이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AI 산업의 실적 발표나 소비 둔화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경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하방 압력이 재차 강화될 수 있다. 국내 투자자들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여 연말을 앞두고 변동성 높은 장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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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BLUE_14

2025.12.15 22:27:4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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