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브 애셋 매니지먼트가 비트코인(BTC) 매입을 이어가며 분기 기준 '비트코인 수익률' 4.3%, 연간 18.7%를 기록했다. 최근 이틀에 걸친 대규모 추가 매수로 보유량을 1만5000BTC 안팎까지 늘리면서, 상장사 비트코인 재무전략 경쟁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라이브는 최근 공격적인 매수 기조를 유지하며 비트코인 노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9500만달러 가까이 투입
스트라이브의 매수세는 '무차별적 축적'에 가깝다. 맷 콜 최고경영자(CEO)는 월요일 스트라이브가 비트코인 444개를 약 340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단가는 개당 약 7만6307달러였다. 이로써 회사의 총 보유량은 약 1만5000BTC 수준으로 늘었고, 공개적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가운데 전 세계 9위에 올랐다. 코인베이스($COIN) 바로 뒤, 채굴업체 헛 8($HUT) 앞선 규모다.
앞서 4월 27일에도 스트라이브는 비트코인 789개를 약 6100만달러에 사들였다. 평균 단가는 약 7만7890달러였다. 두 차례 매수에 투입된 자금은 2주도 안 돼 9500만달러에 육박한다. 이 같은 매집 방식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레티지(Strategy)가 수년간 보여준 방식과 닮았지만, 아직 회사 규모는 훨씬 작다.
시장도 반응했다. 보통주 ASST는 월요일 발표 이후 0.87% 올라 16.4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매입이 이어질수록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보유량 증가가 아니라,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BTC로 전환하느냐다.
스트레티지는 잠시 멈췄지만, 흐름은 여전
같은 시기 스트레티지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세일러는 지난주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는 4주 연속 매수 뒤 나온 짧은 공백이었다. 다만 그는 이르면 다음 주 다시 매입이 재개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 '중단'보다 '재개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스트레티지가 워낙 꾸준히 비트코인을 쌓아온 탓에, 하루의 공백도 시장의 관심을 끈다. 그러나 현재로선 전략의 방향이 바뀌었다기보다 일시적인 조정에 가깝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주식 발행으로 비트코인 노출 확대
스트라이브는 SATA 주식 발행 내역도 공개했다. 회사는 2026년 4월 기준 58만4730주의 SATA를 발행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축적과 직접 연결된 구조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amplification ratio'는 43%로,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비트코인 익스포저로 바꾸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구조는 스트레티지가 활용해온 자금조달 방식과 닮아 있다. 직접 BTC를 사는 대신 주식을 통해 비트코인에 간접 노출되는 길을 열어주는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이런 상장사 중심의 노출 확대는 투자자들에게 대체 통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비크 람아스와미(Vivek Ramaswamy)의 스트라이브는 아직 구체적인 비트코인 보유 목표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한 달간의 매수 속도를 보면, 축적 행진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비트코인 재무전략을 둘러싼 상장사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스트라이브의 행보는 그 흐름을 한층 더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 시장 해석
상장사들의 비트코인 축적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스트라이브는 공격적인 매수로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단순 보유량 경쟁을 넘어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BTC로 전환하는지가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
💡 전략 포인트
스트라이브는 주식 발행(SATA)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활용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간접적인 BTC 노출 기회를 제공하며,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경로로 작용한다.
📘 용어정리
비트코인 수익률: 기업이 BTC 보유를 통해 얻는 평가 수익 기준 지표
Amplification Ratio: 자본 대비 비트코인 익스포저 전환 효율을 나타내는 수치
BTC 노출(Exposure): 직접 보유 또는 금융상품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투자하는 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