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8383만9033개가 최근 24시간 동안 소각됐다. 유통량 589조2400억 개와 비교하면 약 0.000014%에 해당한다.
AMBCrypto는 3일 최근 24시간 동안 8383만9033개가 유통 불가능한 주소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최근 30일 소각량은 32억4885만4065개로, 당시 1만6575달러(약 2400만원) 상당이다.
소각은 토큰을 회수할 수 없는 지갑으로 보내 유통 가능 물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시바이누 생태계에서는 커뮤니티의 수동 소각과 레이어2 네트워크 시바리움(Shibarium)을 통한 소각이 함께 이뤄진다.
시바리움에서는 가스 토큰인 본(BONE)으로 납부된 수수료 일부가 시바이누 소각 재원으로 전환된다. Shib.io는 수수료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소각 절차를 진행하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시바이누 유통량은 589조2400억 개, 시가총액은 약 27억 달러(약 3조8907억원)다. 최근 30일 소각량도 유통량의 약 0.00055%에 그친다.
Burnalytics는 시바이누를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으로 분류하고 초기 공급량을 1000조 개로 집계했다. 누적 소각량은 410조 개를 넘어 초기 공급량의 41% 이상을 차지한다. 누적 소각과 달리 최근 24시간·30일 수치는 조회 시점에 따라 계속 달라지는 구간별 집계다.
AMBCrypto는 4조 개 이상의 시바이누가 거래소 밖으로 이동했고 대형 보유자가 가격 하락 구간에서 매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지갑 이동만으로 매수 주체나 이전 목적을 확정할 수는 없다. 앞서 8월 1일에도 시바이누 4조800억 개가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상위 주소에는 거래소·소각·스마트계약 지갑이 포함될 수 있어 개별 고래의 움직임으로 곧바로 해석하기 어렵다.
시바이누 가격은 코인게코 조회 시점에 24시간 기준 하락하고 7일 기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과 거래량, 유통량이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만큼 등락률을 비교할 때는 같은 기준 시각을 적용해야 한다.
이번 집계는 공급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지만, 단기 소각량이 유통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01%에도 미치지 않는다. 소각 규모와 거래소 외부 이동은 각각 별도의 수급 지표로 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