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JP모간 “주주환원 없인 고점 회복 어려워”…삼전닉스 반등 조건

프로필
류하진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JP모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월 고점을 되찾으려면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 증액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반도체 칩과 상승 곡선 차트 / TokenPost.ai

메모리 반도체 칩과 상승 곡선 차트 / TokenPost.ai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메모리 업황 호조에도 이전 고점을 되찾으려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주주환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고객사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업황 개선만으로는 추가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한국경제신문은 11일 JP모간(J.P. Morgan)과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등 국내외 투자은행이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업황 회복과 주가의 이전 고점 돌파는 별개로 봐야 한다는 평가도 함께 전했다.

JP모간은 “주가 조정폭이 큰 만큼 향후 6개월간 강한 반등을 예상한다”면서도 “이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올 5월의 고점을 되찾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제시한 요건은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 증액과 시장 예상을 웃도는 자사주 매입·주주환원책이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0.4%, SK하이닉스는 0.1% 하락 마감했다. 두 종목은 장 초반 2% 안팎 반등했지만 상승폭을 지키지 못했다.

반도체 장비와 기판, 광통신, 전력기기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피에스케이는 12%, 심텍홀딩스는 20.5%, RF머티리얼즈는 17.2% 올랐다.

JP모간은 한국경제신문이 11일 보도한 분석에서 2026~2028년 글로벌 메모리 시장 규모 전망을 기존보다 4~8% 높였다. 내년 공급 부족이 더 심해지고 같은 기간 메모리 영업이익률은 76~7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3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현재 글로벌 메모리 시장 규모의 2.8배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 배수가 유지될 경우 2027년 약 50%, 2028년 약 88%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추산했지만, 이는 확정된 수익률이 아닌 투자은행의 분석치다.

고객사의 비용 부담은 메모리 가격 상승을 제약할 요인으로 꼽혔다. JP모간은 같은 분석에서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비 가운데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10% 미만에서 올해 31%, 2028년 6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퍼스케일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을 뜻한다. 전력망과 네트워크, 그래픽처리장치(GPU) 투자까지 병행해야 하는 만큼 메모리 가격 상승을 계속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 투자가 늘면 고성능 메모리 수요에는 우호적이지만 고객사의 투자 여력과 수익성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메모리 공급사의 가격 인상과 하이퍼스케일러의 비용 통제가 맞물리는 구조다.

투자은행의 관심은 메모리 밖으로도 이동했다. JP모간은 향후 12개월 선호 분야로 반도체 장비를 꼽았으며 고성능 반도체 기판과 초고속 연결 분야도 주목했다.

AI 가속기는 인공지능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도록 설계된 전용 반도체나 컴퓨팅 장치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사이에서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도 중요해 클러스터 규모가 커질수록 광통신과 광학 부품 등 인터커넥트의 역할이 커진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한국 증시의 12개월 목표치를 12,000으로 유지하면서 전력 인프라와 방위산업, 조선 등으로 이익 증가가 확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모리에 집중된 한국 증시에서 다른 AI 인프라 분야로 자금이 분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주주환원 정책을 운용하고 있지만 추가 환원의 규모와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두 회사의 추가 주주환원책은 각사 이사회 결의와 공시를 거쳐 구체화된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시장에서 자기 주식을 사들여 주주에게 자본을 환원하는 방식이다. 유통 주식 수를 줄일 수 있지만 향후 주가 흐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