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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4만5000원으로 낮춘 신한투자, 한샘 외형 회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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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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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한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도 ‘단기 매수’로 하향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00% 늘었지만 매출은 9.2% 감소했다.

한샘(009240)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 늘었지만 매출은 9.2%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위해 외형 회복이 필요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함께 낮췄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2일 보고서에서 한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하향했다. 전날 종가는 4만2300원이었다.

김 연구위원은 “한샘은 비용 효율화 및 믹스 개선을 통한 이익 증가가 긍정적”이라면서도 “과거와 같은 구조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용 절감과 수익성이 높은 제품 비중 확대만으로 이익 개선을 이어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샘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1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 줄었다.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400% 증가했지만 시장 평균 전망치를 6.6%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2023년 2분기부터 1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매출 감소 속에서도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이익 규모가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셈이다.

본지는 앞서 리하우스와 핵심 상품군 판매 확대가 한샘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당시 한샘은 단기적인 비용 축소보다 제품과 유통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급격한 B2B 매출 축소와 수익성 악화를 B2C가 메워주는 양상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B2B는 기업 간 거래, B2C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뜻한다.

건설·입주 물량과 연계된 사업의 부진을 소비자 리모델링 부문이 보완하는 구조다. 다만 한쪽 사업의 매출 감소가 계속되면 전체 외형을 회복하는 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3분기 실적 전망도 신중하게 제시됐다. 김 연구위원은 “3분기 들어 주택거래량이 둔화했으나 프리미엄 라인 확대 및 마케팅 강화로 믹스 개선 효과는 지속 가능하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으로 인한 영업 일수 차이와 넥서스 합병에 따른 비용 반영 영향으로 전년 대비 이익 증가 폭은 둔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비용 증가 요인이 함께 반영된 전망이다.

비용 효율화 효과가 이어질 수 있는 폭도 제한적이라고 봤다. 김 연구위원은 “비용 효율화가 2024년부터 이어진 만큼 추가적인 이익 개선에는 제한이 예상된다”며 “결국 외형 회복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목표주가 하향에는 2027년 실적 추정치 조정이 반영됐다. 김 연구위원은 “대출 및 세제 강화 등으로 수도권 주택 거래량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돼 2027년 이익을 하향했다”며 “희망은 지방 주택 경기 회복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가치평가 기준도 낮아졌다. 김 연구위원은 “실적추정치 및 목표 멀티플 하향으로 사업 부문별 합산 가치평가를 기존 대비 10% 내렸고, 상승 여력 축소에 따라 투자의견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멀티플은 기업 실적에 적용해 적정 가치를 산정하는 평가배수를 뜻한다.

김 연구위원은 현 주가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33배로 실적과 자사주 소각 기대감을 상당 부분 반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지표로, 기업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비교할 때 쓰인다.

신한투자증권은 한샘의 지속 가능한 이익 성장을 위해 주택 거래와 소비자 리모델링 수요가 매출 회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신한투자증권의 분석과 판단이다.

검증 출처: 연합뉴스, 뉴스1, 한샘 IR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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