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026년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이어갔지만 손실 규모를 줄이고 순이익을 흑자로 돌리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 상장사 위메이드는 12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5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손실 폭이 줄어든 수치다. 아직 본업에서 완전한 흑자 구조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비용 부담이나 사업 효율 측면에서는 지난해보다 나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매출은 1천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 감소했다. 외형은 다소 줄었지만, 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뿐 아니라 금융손익과 투자손익 등도 함께 반영한 최종 실적이라는 점에서, 회사 전체 수익 구조가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다는 의미가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분기 실적을 볼 때 매출 증가 여부와 함께 적자 축소, 순이익 전환 같은 수익성 지표를 함께 본다. 신작 출시 시점, 기존 게임의 매출 유지력, 마케팅 비용 집행 규모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업종이기 때문이다. 위메이드 역시 이번 2분기에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익 구조를 다듬으면서 재무 부담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위메이드가 영업적자를 추가로 줄여 실제 영업 흑자 전환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에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향후 실적 흐름은 기존 게임 매출의 안정성, 신규 사업 성과, 비용 통제 수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