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런트(Coherent·$COHR)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3.84% 하락했다. 정규장 상승 이후 실적 발표를 맞으면서 주가 반응이 엇갈렸다.
코히런트는 13일(한국시간) 4분기 매출이 20억4600만 달러(약 2조891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일반회계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4달러로 1년 전 1달러보다 늘었다.
조정 총마진율은 40.2%로 전년 동기보다 215bp 개선됐다. bp는 금리나 마진율의 변동 폭을 나타내는 단위로, 100bp는 1%포인트다.
인베스팅닷컴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매출 19억8000만 달러(약 2조7980억원), 조정 EPS 1.62달러였다. 실제 매출과 조정 EPS가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실적 기준으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히런트는 2026년 8월 12일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22억~24억 달러(약 3조1090억~3조3910억원)로 전망했다. 전망 범위의 중간값은 23억 달러(약 3조2500억원)로, 인베스팅닷컴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1억3000만 달러(약 3조100억원)를 넘어선다.
같은 기간 조정 EPS 전망치는 1.85~2.05달러로 제시했다. 중간값은 1.95달러로 시장 예상치 1.77달러보다 높다.
주가는 실적 발표 전후로 반대 방향을 보였다. 코히런트는 정규장에서 동종 광통신 기업 루멘텀(Lumentum·$LITE)의 강세와 함께 8.26%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는 실적 발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코히런트 주가가 정규장 종가보다 13.64달러(3.84%) 내린 342달러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코히런트는 광학 부품과 포토닉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본지는 앞서 코히런트가 프리마켓에서 19.3% 상승하며 광통신주 강세를 주도한 흐름을 전했다. 이번 실적에서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다음 분기 전망이 공개됐지만 시간외 주가는 정규장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