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파이낸스(ONDO) 팀 연계 지갑에서 400만 ONDO가 코인베이스($COIN)로 추가 이동했다. 해당 지갑이 팀으로부터 받은 2000만 ONDO 가운데 1200만 ONDO가 거래소로 옮겨지면서 유통 물량 부담이 다시 시장 쟁점으로 떠올랐다.
AMBCrypto는 12일(현지시간) 해당 지갑이 400만 ONDO를 코인베이스로 보냈다고 전했다. 이번 이동 물량은 약 135만 달러(약 19억원) 규모로, 전체 배정분 2000만 ONDO의 60%가 세 차례에 걸쳐 코인베이스로 이동한 셈이다.
거래소 입금이 곧바로 매도를 뜻하지는 않는다. 다만 팀 연계 대형 지갑의 반복 이동은 시장에서 잠재 공급으로 해석되기 쉽고, 실제 매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보도는 이전 주에도 바이비트 쪽으로 회당 약 400만 ONDO가 이동했다고 적었다. 코인베이스와 바이비트로 나뉜 반복 이동은 단일 거래보다 공급 일정과 보유 주체의 의도를 둘러싼 해석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격 흐름도 공급 우려와 맞물렸다. 원문 기준 ONDO는 0.3372달러 안팎에서 거래됐고, 24시간 거래량은 5.46% 줄어 6605만 달러(약 936억원)로 집계됐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2026년 8월 12일 ONDO 일봉 종가는 0.330173달러, 거래량은 6848만 달러(약 970억원)였다. 기사 시점 가격과 일봉 종가 사이에는 집계 기준 차이가 있다.
기술적 구간에서는 0.3101달러가 반복적으로 거론됐다. AMBCrypto는 ONDO가 0.3778달러 지지 구간을 잃고 0.4279달러 저항 회복에 실패한 뒤 0.3101달러 지지권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비트겟과 인베스팅닷컴의 기술지표 페이지에서도 같은 가격대가 당일 범위 하단 또는 주요 피벗 구간으로 노출됐다. 다만 이는 차트상 관측치일 뿐 가격 방향을 보증하는 수치는 아니다.
공급 구조는 이번 논란의 배경이다. 21셰어스(21Share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1Shares Ondo ETF 등록서에서 ONDO의 최대 공급량을 100억 개로 적었다.
이 문서는 2026년 1월 18일 기준 유통량을 약 51억 개로 제시했다. 또 2029년 1월 17일까지 매년 19억4000만 ONDO가 순차 해제되는 구조라고 밝혔다.
온도파이낸스의 핵심 사업은 실물자산(RWA) 토큰화다. 온도파이낸스는 7월 27일 공식 블로그에서 온도 네트워크를 공개했고, 첫 애플리케이션으로 온도 퍼프스가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온도 스톡스는 TVL 10억 달러(약 1조4170억원), 토큰화 주식 시장 점유율 70% 이상, 누적 거래량 180억 달러(약 25조5060억원)를 넘겼다고 알렸다. 사업 확장과 토큰 유통 부담이 동시에 부각되는 구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본지는 앞서 온도파이낸스가 토큰화 ETF 발행사 가운데 최근 1년 시가총액 증가액 1위를 기록한 흐름을 보도했다. 또 온도 네트워크 출범으로 토큰화 인프라 전략이 오프체인 실행망으로 옮겨간 점도 전했다.
공개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게시물은 팀 연계 지갑의 거래소 유입을 매도 압력 가능성으로 봤고, 반대로 거래소 밖으로 빠져나가는 물량이 플랫폼 수요를 반영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코인베이스의 공개 집계에서는 ONDO 관련 트윗 감성이 중립 우세로 표시됐다.
이번 사안은 온도파이낸스의 사업 확장과 별개로 토큰 유통 물량이 단기 시장 심리에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후속 판단은 실제 매도 정황과 추가 지갑 이동이 드러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