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의 한화 고배당주플러스랩이 설정일 이후 코스피 변동 장세에서 고점 대비 최대 낙폭을 낮게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자산운용은 21일 한화 고배당주플러스랩이 최근 코스피 변동 장세에서 수익률과 고점 대비 최대 낙폭(MDD) 관리 측면에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설정일인 1월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이 상품의 MDD는 코스피보다 낮게 유지됐다는 설명이다.
MDD는 일정 기간 자산 가격이 고점에서 저점까지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상승률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하락 구간의 방어력을 살펴볼 때 활용된다.
한화 고배당주플러스랩은 국내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운용하는 랩 상품이다. 랩은 투자자가 개별 종목을 직접 보유하고, 운용사가 시장 상황과 투자 목적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일임형 상품 구조다.
이 상품의 운용 기반에는 PLUS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경험이 있다. PLUS 고배당주는 2012년 상장된 국내 고배당주 ETF다.
한화자산운용은 이 ETF를 운용하며 축적한 배당 사이클과 기업별 배당 정책 데이터를 종목 선별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고르는 방식보다 배당 지속성과 주주환원 정책을 함께 본다는 설명이다.
실제 운용팀은 5월 28일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당일 포트폴리오에 반영해 금융지주 비중을 확대했다. 6월 5일에는 유통 업종 내 개별 이슈를 반영해 해당 종목 비중을 줄였다.
시장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상품과 달리 랩 상품은 종목별 비중 조정 여지가 상대적으로 크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런 구조를 활용해 시장 상황과 기업별 이슈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고배당주 상품은 통상 배당 성향과 현금흐름, 이익 안정성, 주주환원 정책을 함께 따진다. 금리와 경기 흐름이 바뀌면 배당주의 상대 매력도와 업종별 선호도도 달라질 수 있어 운용 과정에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세제 측면도 상품 설명의 한 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랩 구조상 투자자가 개별 종목을 직접 보유하기 때문에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후 수익률은 투자자별 과세 조건과 보유 자산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시장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면서 하락 구간의 낙폭을 크게 제한했다는 점이 한화 고배당주랩의 경쟁력"이라며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세후 실질 수익률까지 고려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고배당주플러스랩의 설정일이 1월 19일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설정 이후 7월 24일까지 코스피보다 낮은 MDD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한화 고배당주플러스랩은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지점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한화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실적 훼손 위험이 낮고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는 금융지주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기 실적 발표에 맞춰 기업 펀더멘털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