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목표주가로 1600달러(약 217만6000원)가 제시됐다. 크리시 산카르 TD Cowen 애널리스트는 약 930달러의 주가를 기준으로 목표주가 1600달러와 약 70%의 상승 여력을 제시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의 추정치다.
TD Cowen은 9월 16일 분석노트에서 마이크론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600달러로 제시했다. 크리시 산카르(Krish Sankar) TD Cowen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와 의견은 관련 보도와 애널리스트 추적 자료에서도 확인됐다.
산카르 애널리스트가 주목한 지점은 이익률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의 지속성이다. 분석노트는 마이크론이 현재 이익률 확대 사이클의 80% 이상을 진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크리시 산카르 TD Cowen 애널리스트는 9월 16일 분석노트에서 마이크론의 매출총이익률이 2027 회계연도 2분기 약 89%에서 정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이익률 개선보다 AI 인프라 투자가 메모리 수요로 계속 이어지는지가 주가의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목표주가 1600달러는 산카르 애널리스트가 9월 16일 분석노트에서 밝힌 추정치다. 원문은 약 930달러의 주가를 기준으로 약 70% 상승 여력을 제시했으며, 계산 기준에 따라 상승률은 70%와 72.5%로 나타난다.
HBM은 AI 가속기와 고성능 컴퓨팅에 사용되는 고속 메모리다. AI 인프라 투자가 메모리 수요로 연결되는지 확인하려면 출하량뿐 아니라 가격과 공급계약의 지속성도 함께 살펴야 한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HBM 주요 공급업체로 분류된다. 회사는 2026년 HBM 공급 물량의 상당 부분에 대해 고객사와 가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HBM을 포함한 DRAM과 NAND 공급도 다년간의 전략적 고객 계약으로 장기간 확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계약 규모와 조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이크론의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414억6000만달러(약 56조3856억원)였다. 회사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500억달러 ± 10억달러(약 68조원 ± 1조3600억원)를 제시했다.
비GAAP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31달러 ± 1달러(약 4만2160원 ± 1360원)다. 이 가이던스는 다음 분기 실적과 이익률이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본지는 앞서 마이크론의 목표주가 1625달러 유지 평가와 HBM 공급 부족 전망을 전한 바 있다. 당시에도 메모리 가격과 고객사 수요, 경쟁사의 생산 확대가 실제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최근에는 마이크론 목표주가가 1550달러로 제시된 사례도 있었다. 목표주가 수준은 달랐지만 AI 메모리 수요와 장기 공급계약이 실적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은 이번 TD Cowen의 분석과 겹친다.
마이크론은 9월 30일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같은 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이번 실적에서는 2027 회계연도 상반기 수요와 HBM 공급계약에 관한 경영진 설명이 주요 확인 대상이다. 실제 수요가 이어지는지, 공급 확대가 가격과 이익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가 목표주가 전망을 가를 수 있다.
HBM 규격 변화, AI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메모리 가격 변동과 공급 확대 여부는 향후 실적과 주가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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