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나스닥 종합지수는 2.3%, S&P500은 1.5% 상승했다. 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내리고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이 올랐다.
AP통신은 반도체주와 AI 관련주가 이날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아스테라 랩스의 주가 상승도 이 같은 업종 흐름과 함께 나타났다.
당일 아스테라 랩스의 실적 발표·인수합병·대형 계약 등 새로운 단일 기업 재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상승을 특정한 신규 계약이나 실적 발표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회사의 공식 뉴스룸에서 21일 직전 확인되는 주요 발표는 15일 공개된 Leo 스마트 메모리 컨트롤러 제품군 확대다. 아스테라 랩스는 해당 제품군이 AI와 클라우드 작업의 메모리 활용 및 확장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Zacks는 아스테라 랩스를 ARM홀딩스($ARM), 인텔($INTC), 메타($META)와 함께 기술주 강세 종목으로 언급했다. 다만 이 언급은 시장 분석의 일부로, 아스테라 랩스의 21일 신규 발표는 아니다.
아스테라 랩스는 8월 4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 3억9240만달러(약 5440억원)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4%, 전분기보다 27%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5억4000만~5억6000만달러(약 7484억~7762억원)를 제시했다.
회사는 Scorpio X-Series 320-lane 패브릭 스위치의 생산 확대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설명했다. 패브릭 스위치는 데이터센터 내 여러 장치와 시스템 사이의 데이터 연결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아스테라 랩스는 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용 상호연결 칩을 개발한다. AI 데이터센터가 처리하는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메모리와 서버를 연결하는 부품의 중요성이 커지는 구조다.
모틀리 풀은 아스테라 랩스와 퀄컴($QCOM)을 비교하며 AI 데이터센터 연결장치 사업과 매출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스테라 랩스를 더 강한 선택으로 본 판단은 매체의 투자 의견이며 회사의 신규 발표는 아니다.
모틀리 풀은 동시에 높은 밸류에이션과 고객 집중도를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경쟁 심화 역시 아스테라 랩스의 성장세를 판단할 때 고려할 요소로 제시됐다.
S&P 다우존스 지수가 발표한 9월 정기 변경 명단에는 아스테라 랩스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상승을 S&P500 편입 재료로 설명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는다.
AI 인프라와 광통신 관련 종목이 함께 강세를 보인 흐름은 앞서 국내 매체에서도 보도됐다. 아스테라 랩스는 해당 기사에서 AI·클라우드 데이터센터용 상호연결 칩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소개됐다.
이번 주가 흐름은 개별 기업의 새 공시 없이 업종 전반의 움직임 속에서 나타났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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