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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시총 1조달러 첫 돌파…SOX 3.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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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에 놓인 반도체 웨이퍼 / TokenPost.ai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21일 3.7% 오른 1만2366으로 마감했다. AMD($AMD)는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고, 인텔($INTC)과 Arm Holdings($ARM)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 배경으로는 AI 인프라 수요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외교 개선 기대가 거론됐다. AI 관련 반도체 수요와 미·중 관계 변화 가능성이 이날 반도체주 강세에 영향을 줬다.

AMD 주가는 장중 613.5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투자자들이 AMD의 AI 컴퓨팅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보도했다.

AMD가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승세는 AMD에 그치지 않았다. 인텔은 장중 최대 12%, Arm Holdings는 최대 14% 올랐다. 엔비디아($NVDA)도 상승했지만 AMD와 인텔에 비해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AMD의 기존 성장 계획도 AI 수요 기대와 맞물렸다. AMD는 2025년 자료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 연평균성장률 60% 이상, 데이터센터 AI 사업의 매출 연평균성장률 8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수치는 AMD가 제시한 중장기 목표다. 실제 달성 여부는 향후 데이터센터 수요와 AI 사업 확대 속도에 달려 있다.

SOX는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지수다. Crypto Briefing은 이날 지수 상승을 개별 종목 강세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이 함께 나타난 흐름으로 전했다.

미·중 정상회담 기대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과 AI를 논의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4일 회동할 예정이다.

AP통신은 양국이 AI 관련 대화 체계와 사고 통보 방식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회담 일정이 예고된 가운데 AI와 반도체를 둘러싼 양국 간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정상회담이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로 이어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외교적 대화와 실제 규제 변경은 별개의 절차이기 때문이다.

SOX의 중장기 흐름은 아직 고점과 거리가 있다. 지수는 6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만4655보다 약 16% 낮으며,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FRED 자료에서는 9월 18일 지수가 1만1921.69로 집계됐다.

이번 상승에는 AI 인프라 수요와 미·중 정상회담 기대가 함께 반영됐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수출 규제 변화 여부는 반도체주 흐름을 좌우할 요인으로 남아 있다.

개인투자자 커뮤니티에서도 AMD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Stocktwits는 AMD가 당시 가장 많이 언급된 종목이었고 개인투자자 심리가 '강세' 구간이었다고 전했다.

미·중 정상회담은 24일 열릴 예정이다. 이후 시장은 회담 결과와 반도체 수출 규제 관련 후속 조치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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