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강세장 막 시작"…월가 자산 토큰화가 상승 동력
톰 리는 월가의 자산 토큰화와 블록체인 정산망 구축이 새로운 암호화폐 강세장을 이끌며 역대 최대 규모의 상승 주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가의 자산 토큰화와 블록체인 결제·정산망 도입이 새로운 암호화폐 강세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달러 중심의 스테이블코인을 넘어 다양한 자산이 토큰화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상승 주기가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1월 7일(현지시간) 알트코인 데일리 인터뷰에서 톰 리 펀드스트랫 창업자·비트마인 CEO는 "암호화폐 강세장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약 1년간 이어진 침체기가 끝나고 새로운 상승 주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리는 이번 상승장의 핵심 동력으로 월가의 블록체인 채택을 꼽았다. 과거 상승 주기에는 NFT와 스테이블코인이 주요 동력이었다면, 이번에는 달러뿐 아니라 모든 자산을 토큰화하고 암호화폐 기반 결제·정산망을 구축하는 움직임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주기는 우리가 본 암호화폐 강세장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정산 인프라 교체 수요도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은행들이 기존 정산망을 다시 구축하려 하고 있으며, 그 기반으로 암호화폐 기술이 쓰일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리는 자산 토큰화와 금융 시스템의 전환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강세장의 특징으로는 악재에도 가격이 오르는 흐름을 제시했다. 리는 시장 바닥이 투자자들이 낙관적으로 돌아서는 순간에 형성되는 것은 아니라며, 비관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격 흐름이 개선되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 판단에서는 시장의 분위기와 기초 여건이 엇갈리는 구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부정적으로 보더라도 사업과 산업의 성장 경로가 개선되고 있다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모두가 낙관하면서도 추가로 낙관할 이유를 찾기 어려운 시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술이 실제 생활을 더 나아지게 할 여지가 남아 있는지도 상승 주기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제시했다. 리는 AI에서 새로운 발견과 기업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고, 암호화폐 역시 금융 시스템 전환의 출발점에 있다며 두 분야 모두 성장 가능성이 소진된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2027년을 향한 기술·AI·암호화폐의 채택 흐름도 더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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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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