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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목표가 1300달러…웰스파고는 1400달러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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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트레이에 놓인 D램 메모리 모듈 / TokenPost.ai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목표주가를 두고 증권사별 조정 방향이 엇갈렸다. 씨티는 목표주가를 1300달러(약 176만원)로 올렸지만 웰스파고는 1400달러(약 190만원)로 낮췄다.

씨티는 마이크론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150달러(약 156만원)에서 1300달러로 상향했다. 씨티 애널리스트 아티프 말리크(Atif Malik)는 23일 투자자 노트에서 마이크론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관련 내용은 팁랭크스에 게재된 TheFly 자료에서 확인된다.

마이크론 주가는 22일 미국 증시에서 1096.16달러(약 14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티의 새 목표주가는 당시 종가보다 약 18.6% 높은 수준이다. 주가와 등락률은 StockAnalysis의 과거 주가 자료를 기준으로 했다.

씨티는 목표주가 상향 근거로 DRAM 가격 강세와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족을 제시했다. DRAM은 데이터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다. 마이크론은 AI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메모리 수요와 가격 흐름에 실적이 민감한 구조를 갖고 있다.

반대 방향의 조정도 나왔다. 웰스파고는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1525달러(약 206만원)에서 1400달러로 낮추면서도 ‘비중확대’ 의견은 유지했다. 관련 조정 내용은 야후파이낸스에 공개된 시장 보도에서 확인된다.

웰스파고의 조정은 메모리 업황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다기보다 목표주가 수준에 대한 판단이 씨티와 달랐다는 점을 보여준다. 같은 업종과 기업을 두고도 메모리 가격의 지속성, AI 수요의 실적 반영 속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다르게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팁랭크스는 최근 3개월 동안 마이크론을 분석한 애널리스트 30명의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를 1564.44달러(약 212만원)로 집계했다. 최고 목표주가는 2200달러(약 298만원), 최저 목표주가는 1100달러(약 149만원)였으며 투자의견은 ‘매수’ 29건과 ‘보유’ 1건이었다. 이 수치는 팁랭크스의 마이크론 전망 페이지에 표시된 기준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씨티의 새 목표주가보다 높지만, 증권사별 편차도 큰 편이다. 목표주가는 일정 기간 뒤의 주가를 추정한 수치인 만큼 실제 주가나 실적을 보장하지 않는다.

앞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와 마이크론 목표주가 상향을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DRAM과 NAND 가격 전망이 마이크론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소개됐다. 이번 조정 역시 메모리 가격 흐름이 기업 실적과 목표주가에 연결되는 사례다.

DRAM은 서버·PC·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는 휘발성 메모리다. NAND는 SSD 등 저장장치에 쓰이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남는다.

마이크론의 실적은 메모리 가격과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지표가 될 수 있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3분기에 매출 414억6000만달러(약 56조1400억원)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238억6000만달러(약 32조3000억원), 전년 동기 93억달러(약 12조5900억원)를 웃돌았다. 해당 수치는 마이크론의 3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 기재돼 있다.

마이크론은 9월 30일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가 제시한 4분기 매출 전망은 500억달러(약 67조7000억원)±10억달러(약 1조3500억원), 매출총이익률 전망은 약 86%다. 실적 발표 일정은 마이크론 투자자관계 자료에 명시됐다.

이번 목표주가 조정에서는 씨티의 상향과 웰스파고의 하향이 동시에 나타났다. 9월 30일 실적에서 메모리 가격, AI 데이터센터 수요, 수익성이 어떻게 확인될지가 다음 판단의 기준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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