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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간 거래 추진…나스닥·NYSE 아르카 2026년 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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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불이 켜진 거래소 출입구 / TokenPost.ai

미국 대형 거래소들이 정규장 밖 주식 거래를 확대하며 주 5일 장시간 거래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 나스닥과 NYSE Arca는 매일 1시간 중단하는 주 5일 23시간 거래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 대형 거래소들이 기존 정규 거래시간 밖의 주식 거래를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이미 장전·장후 거래를 제공하고 있지만 거래 참여와 유동성은 정규장보다 낮은 편이다.

변화의 배경에는 24시간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 플랫폼과 주식 거래 플랫폼의 확산이 있다. 폴리마켓과 칼시 같은 상시 운영 예측시장도 거래시간의 경계를 낮췄다. 미국 밖 투자자들이 현지 시간에 맞춰 미국 주식에 접근하려는 수요도 거래소들의 시간 확대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

나스닥은 관련 규제 승인과 시장 인프라 정비를 전제로 2026년 12월 6일 매일 1시간 중단하는 주 5일 23시간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유동성·투명성·시장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거래시간 확대의 전제라고 밝혔다. 나스닥의 공식 계획은 주 5일 거래를 기본으로 한다.

NYSE 계열에서는 NYSE Arca가 거래시간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NYSE는 관련 인프라와 청산 체계를 갖춘 뒤 2026년 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NYSE Arca는 하루 23시간, 주 5일 거래를 제공한다. 거래 중단 시간은 청산과 시스템 유지보수를 위해 남겨둔다. NYSE의 공식 안내에 따르면 구체적인 시행에는 SEC 승인과 시장정보·청산 인프라 조정이 필요하다.

이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운영 방식과 닮았다.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은 전통 증시의 개장·폐장 구분 없이 거래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미국 증시의 24시간 거래 논의는 SEC가 공개 원탁회의에서 야간 거래 방안을 논의한 흐름과도 이어진다.

다만 주식시장의 거래시간 확대는 단순히 거래 시간을 늘리는 문제와 다르다. 주문 처리, 시장정보 제공, 청산, 기업행사 반영, 투자자 보호 체계를 함께 조정해야 한다. 정규장 밖 거래에서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으면 가격 차이가 커질 수 있고, 나스닥도 시간 외 거래 시스템마다 표시 가격이 다를 수 있다고 안내한다.

현재 확인된 계획은 ‘24시간 365일’ 거래가 아니라 매일 1시간 중단하는 주중 장시간 거래다. 나스닥과 NYSE Arca 모두 하루 23시간·주 5일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시행 시점은 규제 승인과 관련 인프라 구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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