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0월 첫 거래일 장중 하락을 딛고 상승 마감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42%까지 오른 뒤 장 후반 하락하면서 매도 압력이 누그러졌다.
S&P500은 0.19% 오른 7666.45, 나스닥종합지수는 0.04% 상승한 2만6871.6,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04% 오른 5만926.6에 거래를 마쳤다. 러셀2000 ETF는 0.42% 상승한 279.06을 기록했다. 지수 종가와 등락률은 CNBC 보도로 확인됐다.
장중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5.342%까지 올라 200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약 24년 만의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장기금리 상승은 주식의 미래 이익 가치를 낮춰 주식, 특히 성장주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금리가 장 후반 고점에서 내려오며 증시도 반등했다. 10년물 금리는 5.24% 부근까지 낮아졌고 장 후반 하락폭은 약 6bp였다. 30년물과 2년물 금리도 각각 약 4bp, 10bp 떨어졌다.
이날 반등에도 국제유가 상승과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는 남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1.6% 올라 배럴당 91달러를 웃돌았다. 블록미디어는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원유 공급 차질 우려에 반영됐다고 보도했다.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 물가 압력을 키워 연준의 긴축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다만 올해 주가가 이미 200% 이상 오른 데다 인건비 증가가 마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장중 주가는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회복했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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