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A 포지션 Z값은 8월 말 +2.35에서 9월 29일 -0.80으로 낮아졌고, 미국 기업들은 올해 1조3000억달러(약 175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포지션 변화와 매입 동향은 4분기 주식 수급을 살필 지표로 제시됐다.
BlockBeats는 3일 WSJ 보도를 인용해 스콧 러브너(Scott Rubner) 시타델 증권의 분석에서 미국 주식 CTA 포지션 Z값이 8월 말 +2.35에서 9월 29일 -0.80으로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변동 폭은 3표준편차를 넘었다고 전했다. Z값은 포지션이 통상 수준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나타낸다.
미국 기업들은 9월 29일까지 1조3000억달러(약 175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시타델 증권 보고서는 이를 연중 같은 시점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이자 2025년 기록보다 8% 많은 수준으로 집계했다.
BlockBeats는 일부 자사주 매입 계획이 3분기 실적 발표 전 침묵 기간 종료에 따라 10월 15일 이후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과거 11월에 자사주 매입이 더 활발했다고 짚었다. 승인액은 실제 집행액과 다르며, 재개 이후 매입 규모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계절성 자료도 보고서에 담겼다. 시타델 증권 집계에서 S&P500은 1930년 이후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4분기에 평균 5.6% 올랐다. 전체 연도의 4분기 평균 상승률은 2.9%였다.
과거 평균은 올해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러브너도 4분기 상승이 직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CTA 포지션 변화, 자사주 매입 승인액, 과거 지수 흐름은 각각 다른 지표로, 주가 상승을 확정하는 신호는 아니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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