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공동창업자, 올해 주식 213만주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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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AVGO) 공동창업자 헨리 새뮤얼리가 올해 회사 주식 213만8398주를 매도했다. 매도액은 약 7억5000만달러(약 1조원)로 집계됐다.
새뮤얼리는 3월과 6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주식을 팔았다고 Protos는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신고서에는 3월 78만1967주, 6월 65만4241주, 9월 70만2190주의 매도 내역이 담겼다.
호크 탄(Hock Tan) 브로드컴 CEO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DBS 아시아 퓨처 포워드 콘퍼런스에서 일부 AI 투자자의 기대를 카지노에 비유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극단적인 기대를 품었다가 거의 카지노에 있는 것처럼 된다”고 말했다.
탄 CEO는 AI 지출을 부모가 준 오락실 토큰에 빗대기도 했다. “10달러어치 토큰을 받고 10분 만에 다 쓰고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Protos는 탄 CEO도 1월 6일 개인 보유 주식 7만주를 2400만달러(약 320억원)가 넘는 금액에 매도했다고 전했다. 새뮤얼리와 탄 CEO의 주식 매도 사실만으로 매도 이유나 향후 주가 방향을 단정할 수는 없다.
브로드컴 주가는 연초 이후 S&P500보다 11%포인트, 나스닥100보다 18%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Protos는 집계했다. 같은 기간 비교에서 브로드컴 주식이 두 지수에 뒤처졌다는 설명이다.
Protos는 브로드컴의 3분기 실적에서 AI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매출 합계가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회사가 발표한 AI 반도체 매출은 167억달러(약 22조3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21% 늘었고, 전체 매출은 296억달러(약 39조5000억원)였다.
앞서 호크 탄은 AI 인프라 확장의 제약으로 자본 조달과 투자수익률 입증을 거론했다. 이번에는 투자자의 기대를 경계하는 발언과 회사의 AI 매출 규모가 함께 전해졌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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