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주당 72.50달러에 테일러 모리슨 인수 마무리
버크셔해서웨이가 주당 72.5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테일러 모리슨 인수를 마무리했다. 그렉 에이블 CEO는 미국 주택시장의 빠른 회복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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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해서웨이가 테일러 모리슨 인수를 마무리하고 주택건설 사업을 확대했다. 그렉 에이블 CEO는 미국 주택시장의 빠른 회복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버크셔해서웨이는 7월 24일 인수 완료를 발표했다. 5월 공개한 계약에 따라 주당 72.5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지분가치는 약 68억 달러(약 9조원), 부채를 포함한 기업가치는 약 85억 달러(약 11조원)다.
인수 뒤 테일러 모리슨은 버크셔해서웨이의 클레이턴 프로퍼티스 그룹과 주택건설 사업을 통합한다. 두 사업은 2025년 약 2만3000채의 입주를 마쳤고, 21개 주 52개 주택시장과 700개 이상 커뮤니티에서 운영됐다. 버크셔는 결합 사업을 미국 4위 규모의 주택건설 사업으로 설명했다.
에이블은 9월 2일 CNBC ‘스쿼크 박스’ 인터뷰에서 “빠른 회복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시장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면서도, 장기적으로 주택 소유에 대한 ‘아메리칸 드림’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버크셔의 렌나 지분 매입도 공시에서 확인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9월 17일자 Form 3에는 버크셔 계열사가 보유한 렌나 클래스 A 주식 2105만601주가 기재됐다. 포춘(Fortune)은 주택 리서치업체 레지클럽(ResiClub)의 계산을 인용해 버크셔가 3분기 렌나 보유량을 94% 늘렸다고 보도했지만, 10월 15일 현재 해당 분기 보유량을 담은 13F 공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렌나는 SEC에 제출한 실적 자료에서 2026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2억8400만 달러(약 3800억원)로 전년 동기 5억9100만 달러(약 7900억원)보다 감소했고, 주택 매출총이익률은 15.8%였다고 밝혔다. 프레디맥(Freddie Mac)은 10월 1일 기준 미국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를 7.28%로 집계했다.
렌나의 실적과 모기지 금리는 주택건설업체가 마주한 단기 부담을 보여준다. 버크셔의 공식 발표는 테일러 모리슨과 기존 사업의 통합 계획을 담았고, 에이블의 인터뷰는 단기 회복보다 장기 투자를 강조했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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