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556포인트 반등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7거래일 하락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월 15일(현지시간) 1.08%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68.7% 늘었지만 미국 주가는 1.80% 내렸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0월 15일(현지시간) 556.21포인트(1.08%) 반등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68.7% 늘었지만 미국 주가는 1.80% 내렸다.
다우지수는 5만2177.69에 마감했다. S&P500은 0.33% 오른 7744.06, 나스닥종합지수는 0.08% 상승한 2만6713.03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중 4% 넘게 밀린 뒤 낙폭을 0.88%로 줄였으나 하락세를 끊지는 못했다.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1.3%, 전년 동월보다 6.3% 올랐다. 월간 상승률은 2022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증가했으며, 주유소 판매는 6.4% 늘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 증가율은 0.2%였다.
물가 지표가 강하게 나왔지만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물은 약 5.09%, 2년물은 약 4.75%로 내려갔다. 같은 날 다우와 S&P500은 올랐지만 기술주와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TSMC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4942억4000만 대만달러, 순이익 7630억6000만 대만달러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0.9%, 순이익은 68.7%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66.4%로 2분기 67.7%보다 낮아졌다.
TSMC는 4분기 매출을 523억~543억달러(약 70조4000억~73조원)로 제시했다. 올해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 전망은 약 44%로 높였다. 회사는 첨단 공정 수요가 강하고 2나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올해 자본지출은 600억~640억달러(약 80조8000억~86조1000억원)로 유지할 계획이다.
테크플로우포스트는 강한 실적에도 반도체 업종의 우려가 수요에만 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확장 자금 조달과 투자 수익 회수에 대한 걱정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TSMC의 호실적도 이날 업종 하락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미국 증시는 지수와 업종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은 올랐고 반도체지수는 연속 하락했으며, 물가 지표와 소비 지표도 엇갈린 해석의 배경이 됐다.

서도윤 기자 




댓글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