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형 선물 ETF, 채권 대신 60/40에 들어갈 수 있을까
앤드루 비어는 관리형 선물이 변동성 장세에 주식의 움직임을 채권보다 잘 상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네이트 제라시는 채권을 포함한 분산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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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형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전통적인 주식·채권 혼합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을 보완할 대안으로 거론됐다. 다만 채권을 대신할 수 있는지를 두고 투자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앤드루 비어(Andrew Beer) 다이내믹 베타 인베스트먼츠(DBi) 공동창업자 겸 매니징 멤버는 CNBC ‘ETF 엣지’ 인터뷰에서 관리형 선물 전략이 변동성 장세에 채권보다 주식의 움직임을 더 잘 상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식과 채권 모두와 상관관계가 낮고 위기 때 성과를 내는 자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NBC는 관리형 선물 ETF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물 계약의 매수·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CNBC는 이 전략이 과거 헤지펀드에서 주로 활용됐으며, ETF를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어는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관리형 선물 ETF가 주식·채권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통적인 주식 60%, 채권 40% 배분 방식에 대해 “채권을 좋아하지만, 나머지 포트폴리오에 기여하지 않는 자산에 40%를 배정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비어가 운용에 참여하는 iMGP DBi 매니지드 퓨처스 전략 ETF(DBMF)는 15일 종가 기준 올해 들어 약 19% 상승했다. CNBC가 인용한 팩트셋 자료에 담긴 수치다.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 노바디우스 웰스 매니지먼트 대표는 채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체 투자 전략은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분산 포트폴리오의 한 부분을 맡을 수 있지만, 채권 쪽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라시는 투자자가 관리형 선물 ETF 같은 대체 전략이 포트폴리오의 다른 자산과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펀드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성과가 부진한 기간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논의는 관리형 선물이 채권을 일괄 대체할 수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비어는 낮은 상관관계와 위기 대응 가능성을 강조했고, 제라시는 채권을 포함한 분산과 장기적인 성과 평가를 강조했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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