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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50일선 위 종목 21%…스톡턴이 본 경고 신호 3가지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설립자가 미국 증시 조정이 깊어질 신호로 종목별 지지선 붕괴, 신용 스프레드 확대, VIX 저항선 돌파를 꼽았다. 비인크립토는 S&P500 구성 종목 중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는 비율이 21%로 3월 저점과 같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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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책상 위에 놓인 주가 차트 인쇄물과 안경 / TokenPost.ai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 설립자가 미국 증시 조정이 깊어질 수 있는 신호로 종목별 지지선 붕괴, 신용 스프레드 확대, 변동성지수(VIX)의 저항선 돌파를 꼽았다. 지수가 오르더라도 상승에 참여하는 종목이 줄면 흐름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스톡턴이 CNBC '스쿼크 박스'에서 시장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상승에 참여하는 종목이 좁아진 점을 짚었다. 같은 보도는 20일 S&P500 구성 종목 가운데 5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비율이 21%로 낮아져 3월 저점과 같아졌다고 전했다. 이 수치의 산출 기준은 확인되지 않았다.

첫 번째 신호는 여러 종목의 지지선이 동시에 무너지는 상황이다. 지지선은 주가가 하락하다 멈추는 경향을 보이는 가격대를 말한다. 지수는 버티는데 개별 종목의 지지선이 한꺼번에 깨지면, 상승세가 얼마나 많은 종목으로 퍼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장의 폭 지표가 약해질 수 있다.

50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50거래일 평균 가격을 이은 선이다. 이 선 위에 있는 종목이 21%라는 것은 5곳 중 1곳 남짓만 평균 가격보다 높은 수준에 있다는 뜻이다.

두 번째 신호는 신용 스프레드 확대다. 신용 스프레드는 회사채 금리와 국채 금리의 차이로, 투자자가 기업의 신용 위험을 떠안는 대가로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이다. 스프레드가 넓어지면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이 나빠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스톡턴은 일부 지역에서는 스프레드 돌파가 나타났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스프레드 확대를 이미 현실화한 미국 시장 전반의 신용 경색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세 번째 신호는 VIX가 저항선을 뚫고 올라서는지 여부다. VIX는 S&P500 옵션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스톡턴은 VIX가 200일 이동평균선 등 기술적 저항 수준을 넘어서는지 살핀다고 한다.

비인크립토는 스톡턴이 이 세 지표를 주가 하락의 확정 조건이 아닌 경고 신호로 제시했으며, 장기 상승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 기반은 다소 취약하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스톡턴은 비트코인(BTC)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14일 스톡턴이 비트코인이 과매도 상태일 수 있지만 명확한 매수 신호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과매도와 추세 전환 확인은 구분해야 한다.

미국 증시의 부담 신호는 다른 분석에서도 제기됐다. 실적 개선 범위, 금리, 재정 여건, 이익률, 원자재 가격, 경기민감주 흐름이 같은 방향의 부담 신호로 제시된 바 있다. 스톡턴의 세 신호는 이와 달리 종목별 가격 흐름과 변동성 지표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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