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직원 9% 감원…2월 6%에 이어 두 번째
이베이($EBAY)가 사업 단순화와 성장 사업 투자를 위해 전체 인력의 약 9%를 줄인다. 올해 2월 약 800명(약 6%) 감원에 이은 두 번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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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EBAY)가 전체 인력의 약 9%를 줄인다. 올해 2월 약 800명(약 6%)을 감원한 데 이어 두 번째 구조조정이다.
로이터는 21일 이베이가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성장 속도가 빠른 사업으로 자본을 돌리기 위해 인력을 줄인다고 보도했다. 이베이는 이 매체에 감원 사실을 확인했다. 비용을 줄이고 운영을 간소화하려는 올해 조치의 연장선이다.
이아노네(Iannone) 이베이 경영진은 사내 메모에서 "우리의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펼쳐질 큰 기회를 계속 잡으려면 어디에 집중하고 투자할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적었다. 영향을 받는 직원에게는 앞으로 며칠 안에 개별 통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감원 인원은 전하는 쪽마다 표현이 다르다. 로이터가 전한 수치는 전체 인력의 약 9%다. 소셜미디어 X의 계정 레이오프헷지(LayoffHedge)는 21일 게시글에서 이를 약 1100명으로 적었다. 이 인원은 회사가 공식 확인한 수치가 아니다.
이베이는 8월 초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31억3000만달러(약 4조147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1.60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1.50달러를 웃돌았다.
주가는 지난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윌리엄 말로니(William Maloney) 블룸버그 선임 전략가는 짧은 메모에서 이베이 주가가 2023년 말부터 이어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썼다.
제로헤지(ZeroHedge)는 이베이가 라이언 코언(Ryan Cohen) 없이도 턴어라운드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코언 게임스톱($GME) CEO는 5월 이베이에 560억달러(약 74조2000억원) 규모의 인수를 요청 없이 제안했고, 이베이는 이를 "신뢰할 수 없고 매력적이지도 않다"며 거절했다.
게임스톱은 현재 이베이의 2대 주주다. 앞서 게임스톱이 인수 추진을 접고 제휴나 합작회사 방식을 검토한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으나, 제안 철회가 확정됐다는 발표는 없었다.
이베이의 3분기 실적 발표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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