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듀오 내부 화면 문제 인정…초기 리뷰 엇갈려
애플은 아이폰 듀오 일부 제품의 내부 화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QTR는 디자인과 AI 경쟁력을 비판했지만, 애플의 최근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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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10월 26일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애플($AAPL) 아이폰 듀오(iPhone Duo) 일부 제품의 내부 화면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영향을 받은 제품이 ‘소수’라고 설명했다.
QTR는 10월 24일 공개한 글 ‘Apple Is Losing Its Luster’에서 애플이 약 40배의 주가수익비율(P/E)로 거래된다며 제품 디자인과 AI 경쟁력을 비판했다. 화면 주름과 기기 외관, AI 실행력이 주요 지적 대상이었다. 이는 제품 판매나 실적에 대한 판정이 아니라 저자의 평가다.
YCharts가 집계한 애플의 10월 23일 P/E는 39.86배였다. QTR가 제시한 약 40배와 수치 수준은 비슷하지만, QTR는 기준 주가와 산정 방식을 밝히지 않아 두 수치를 같은 기준으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주당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시장 평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수치만으로 제품 혁신이나 판매 성과를 판정할 수는 없다.
애플의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고 주당이익(EPS)은 29% 늘었다. 본지는 앞서 애플의 3분기 실적과 AI 개발에서 외부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을 보도했다.
애플은 해당 분기 매출총이익률이 50.1%였으며, 관세 환급이 여기에 약 2%포인트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EPS 증가에도 환급 효과가 포함됐다.
해당 분기는 6월 27일 끝나 아이폰 듀오 판매 실적을 반영하지 않았다. 아이폰 듀오는 10월 23일 출시됐다.
애플의 2025회계연도 매출은 전년보다 6% 증가했다. 이 수치는 제품 혁신에 대한 평가와는 별도로 회사 전체의 매출 흐름을 보여준다.
제품별로는 아이폰 매출이 4%, 서비스 매출이 14% 늘었다. 웨어러블·홈·액세서리 매출은 4% 감소했다.
초기 제품 리뷰에서는 화면 주름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와이어드(WIRED)는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하며 첫 폴더블 제품의 하드웨어 완성도를 높게 봤다.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화면 처리에 호평을 보냈지만 일부 외부 앱이 폴더블 화면에 맞게 최적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리뷰어들의 평가는 판매 성과를 뜻하지 않는다.
애플은 26일 서면 답변에서 소수의 아이폰 듀오 내부 화면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생긴 이용자는 애플케어(AppleCare)에 교체를 문의하라고 안내했다.
AI 경쟁력에 대한 QTR의 비판을 살펴볼 때는 이후 진행 상황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애플은 9월 14일 차세대 Siri AI의 영어 베타를 출시했다.
애플과 구글(Google)은 차세대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에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는 다년 협력을 발표했다. Siri AI의 한국어 지원이 27.2 업데이트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본지가 보도했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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