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29일 사전거래서 11% 넘게 하락…MSFT 3% 상승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3분기 매출이 각각 25%, 19% 늘었지만 사전거래 주가는 엇갈렸다. 포티넷 매출도 20% 증가했으며, 코인베이스와 스트래티지는 미국 29일 장 마감 뒤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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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GOOGL)은 29일 사전거래에서 11% 넘게 하락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3% 올랐다. 두 회사 모두 3분기 매출 증가를 발표했지만 사전거래 반응은 엇갈렸다.
이 등락률은 한국시간 29일 오후 10시13분 게재된 CNBC 칼럼 당시의 사전거래 움직임이다. 정규장 종가와 구분해야 한다.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칼럼에서 “기술주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썼다.
알파벳은 28일 발표한 3분기 실적 자료에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5% 늘었다고 밝혔다. 구글 검색 및 기타 매출은 12%,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103% 증가했고, 검색 쿼리 증가율은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검색 쿼리는 이용자의 검색 활동을 보여주는 수치로, 광고 매출과 일대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크레이머는 검색 쿼리 증가를 광고 매출 증가와 같은 의미로 볼 수 없다고 짚었다.
크레이머는 AI 모드(AI Mode)의 수익화 수준이 기존 검색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검색 쿼리가 늘어도 광고 매출이 같은 비율로 증가한다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2027년 1분기 실적 자료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저 매출은 48% 늘었다. 매출 증가율만으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전거래 반응 차이를 설명할 수는 없다.
같은 시점 포티넷($FTNT)도 사전거래에서 27% 하락했다. 그러나 포티넷의 3분기 실적에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 제품 매출은 37% 증가했다.
제품 매출 증가율은 2분기 52%에서 낮아졌다. 포티넷은 29일 발표한 3분기 실적 자료에서 2026년 매출 증가율 전망을 20%로 올렸다. 크레이머는 칼럼에서 제품 매출 증가세 둔화에 대한 우려도 언급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28일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유지했다. 성명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3.4% 증가했다. 전기 대비 변화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BEA의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6%,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두 수치는 각각 전년 동월과 전월을 기준으로 한 상승률이다.
성장과 물가 지표가 함께 발표됐지만, 이 지표만으로 개별 기술주 주가 움직임의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
코인베이스($COIN)는 실적 일정 공지에서 29일 미국 장 마감 뒤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의응답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6시에 예정돼 있다.
비트코인(BTC)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MSTR)도 실적 일정 공지에서 미국 29일 장 마감 뒤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실적 관련 웹비나는 한국시간 30일 오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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