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월 5.3% 하락…톰 리 강제 매도 가능성 언급
나스닥 종합지수는 10월 한 달간 약 5.3% 하락했다. 톰 리는 매도 주체를 특정하지 않은 채 중간선거 전 매수세가 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나스닥 종합지수는 10월 한 달간 약 5.3% 하락했다.
AP통신은 나스닥 종합지수가 30일(현지시간) 2만5437.00에 마감했고, 9월 30일 종가는 2만6861.06이었다고 보도했으며 30일 하루 낙폭은 747.73포인트(2.9%)였다고 전했다.
톰 리(Tom Lee) 펀드스트랫(Fundstrat) 리서치 총괄은 30일 CNBC ‘파워런치’에서 “누군가 청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는 매도 주체가 기관인지, 하락 종목에 집중 투자한 투자자인지 자신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정 투자자나 기관의 강제 매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강제 청산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계좌의 자산을 중개업자가 매도하는 조치다. 일반적인 투자자의 자발적 매도와는 구분된다.
리는 같은 방송에서 종목에 같은 비중을 적용한 시장 지표는 오르고 있다며 시장에 자금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 같은 비중을 적용하면 시가총액이 큰 기업의 영향은 시가총액 가중 지표보다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리의 설명은 나스닥 종합지수 하락만으로 시장 전체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스티브 소스닉(Steve Sosnick) 인터랙티브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 수석 전략가는 같은 방송에서 자신이 확인한 전날 소매 매수 자료가 알파벳($GOOGL)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그는 실시간 자료는 아니라고 전제하면서도 자사 고객들이 매수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스닉이 언급한 자료는 고객의 전날 거래를 담고 있다. 30일 장중 시장 전체의 매매를 집계한 수치로 볼 수는 없다.
기업 실적과 투자 지출에 대한 우려도 매도 배경으로 거론됐다. AP통신은 인텔($INTC)의 4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친 뒤 주가가 약 29% 하락했고, 아마존($AMZN)의 실적 발표가 인공지능(AI) 투자 지출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전했다.
나스닥은 30일 공개한 시장 메모에서 나스닥100의 3분기 이익이 전년 대비 49% 증가할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기업 이익에 관한 추정치다.
10월 하락률은 나스닥 종합지수의 종가 변화를 나타내고, 49%는 나스닥100의 기업 이익 전망을 가리킨다. 두 수치는 서로 다른 지표를 보여준다.
앞서 리는 기술주와 반도체주에 매도 압력이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매도 주체를 알 수 없다는 관측과 선거 전 매수세가 약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톰 리는 CNBC ‘파워런치’ 방송에서 30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기관투자자의 매수 확신이 약할 수 있으며, 매수세가 약하면 작은 매도에도 주가가 크게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는 2026년 연방 총선일을 11월 3일로 안내하고 있다.

김미래 기자 




Comment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