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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1.9% 하락…10월 6일~11월 2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월 6일 1만3217.82에서 11월 2일 1만328.33으로 내렸다. 종목별 낙폭은 달랐고, 인텔은 4분기 매출 전망을 발표한 뒤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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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하락 그래프 옆에 놓인 반도체 웨이퍼 / TokenPost.ai (macro)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0월 6일 고점에서 11월 2일까지 21.9% 하락했다.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도 약세를 보였지만 낙폭과 실적 전망, 거래 내용은 종목별로 달랐다.

나스닥 자료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월 6일 1만3217.82에서 11월 2일 1만328.33으로 내렸다. 이 지수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기업 30곳을 담는다.

체인뉴스 ABMedia는 10월 5일 이후 최고 종가와 11월 2일 종가를 비교해 인텔(Intel·$INTC)은 48.4% 내린 59.97달러(약 8만600원), 키옥시아(Kioxia·285A)는 40.7% 내린 1만1345엔,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MRVL)는 40.3% 내린 171.41달러(약 23만400원)라고 집계했다. 같은 기준으로 AMD($AMD)는 28.1% 내린 466.84달러(약 62만7400원), 마이크론(Micron·$MU)은 23.4% 내린 833.59달러(약 112만300원), 엔비디아(NVIDIA·$NVDA)는 15.5% 내린 202.06달러(약 27만1600원)였다.

본지는 앞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하루 5.67% 급락해 7월 29일 이후 최저를 기록한 흐름을 다뤘다. 이번에는 한 달 가까운 기간의 지수와 종목별 낙폭, 기업 발표를 함께 살펴봤다.

◇ 인텔, 4분기 매출 전망 제시

인텔은 10월 29일 3분기 매출이 165억달러(약 22조1760억원)라고 밝혔다. 매출과 매출총이익률, 주당순이익은 회사가 앞서 제시한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다.

인텔은 같은 발표에서 4분기 매출을 150억~160억달러(약 20조1600억~21조5040억원)로 전망했다. 비GAAP 주당순이익 전망은 0.25달러로, 3분기 0.52달러보다 낮았다.

실적 발표 다음 거래일인 10월 30일 인텔 주가는 28.6%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2% 내렸다. AMD는 10.9%, 마이크론은 5.3%, 엔비디아는 4.2% 하락했다.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 인텔 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 발표 자료에서 “개인용 컴퓨터 시장 둔화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PC 시장의 둔화가 이어질 시점을 내년 상반기까지로 제시했다.

◇ 마벨, 루멘텀 인수 계약 발표

마벨 테크놀로지는 11월 2일 광통신업체 루멘텀(Lumentum·$LITE)을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거래가 성사되면 루멘텀 주주에게 루멘텀 주식 1주당 마벨 테크놀로지 주식 4.5주를 지급한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발표문에서 루멘텀의 기업가치를 1150억달러(약 154조5600억원)로 평가했다. 거래에는 주주와 규제기관의 승인 등이 필요하며, 회사는 2028년 상반기 마무리를 목표로 제시했다.

인수설이 퍼진 뒤 발표일까지 마벨 테크놀로지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발표 당일에는 12.7% 내렸고, 루멘텀 주가도 18.6% 하락했다.

◇ 키옥시아, 매출 전망 0.8% 증가

키옥시아는 10월 30일 공개한 실적 자료에서 10~12월 매출을 2조5000억엔으로 전망했다. 직전 7~9월 매출 2조4800억엔보다 0.8% 많은 수준이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환율 영향을 고려해 10~12월 실적이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비GAAP 영업이익 전망은 2조엔으로, 직전 분기보다 0.6% 많았다.

키옥시아 주가는 11월 2일 15.8% 하락해 1만1345엔에 마감했다. 10월 5일 이후 최고 종가와 비교한 낙폭은 40.7%였다.

◇ 알파벳, 잉여현금흐름 두 분기 연속 적자

알파벳(Alphabet·$GOOGL)은 10월 28일 공개한 3분기 실적 자료에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90억6500만달러(약 12조1834억원)라고 밝혔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설비·장비 구매액을 뺀 잉여현금흐름은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였다.

알파벳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 거래일인 10월 29일 12.6% 하락했다. 11월 2일 종가는 278.99달러(약 37만5000원)로, 10월 13일 최고 종가보다 21.1% 낮았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 늘었다.

AMD와 엔비디아, 마이크론은 이 기간 기업 차원의 부정적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AMD는 4일 오전 7시(한국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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