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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100 5일 6.4% 하락…ING, 데이터센터 대출 매각 추진

네덜란드 은행 ING는 데이터센터 대출 자산 약 5억달러(약 6740억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손실 확대에 따른 펀드 감축 경고와 미국 장전 AI주 반등도 함께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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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하늘 아래 냉각 설비가 늘어선 데이터센터 외관 / TokenPost.ai

나스닥100지수는 5일(현지시간) 6.4% 하락해 2020년 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을 기록했고, 하루 동안 시가총액 약 2조3000억달러(약 3100조원)가 줄었다고 블룸버그(Bloomberg)는 보도했다.

월가 거래 부서들은 선거 뒤 대기 자금이 증시로 돌아와 상승세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매도세가 나타났다.

당일 나스닥100이 장중 6.24%까지 하락하고 AI·반도체주에 매도세가 집중된 흐름도 앞서 보도됐다. 이번 보도에는 손실에 따른 펀드 감축 경고와 데이터센터 대출 매각 추진 소식이 추가로 담겼다.

투자자들은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과 데이터센터 확장에 대한 주민 반대가 AI 시설 건설을 늦출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의 향후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도 배경으로 거론됐다.

시스템 투자자의 매도와 헤지펀드의 집중 거래 청산도 낙폭의 속도와 범위를 설명할 수 있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다만 이는 시장 움직임에 대한 가능한 설명으로, 특정 거래가 매도의 단독 원인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매도세는 미국 밖으로 번졌다. 아시아 증시 대표 지수는 6일 4% 가까이 하락했고,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브루노 슈넬러(Bruno Schneller) Erlen Capital Management 인사는 블룸버그의 6일 보도에서 손실이 커지면 위험관리 담당자가 펀드에 투자 비중 축소를 요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험관리자의 감축 요구가 현실화하면 기업의 기초 여건과 무관한 추가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손실 확대 때 나타날 수 있는 위험에 관한 경고다.

신용시장에서는 네덜란드 은행 ING가 데이터센터 대출 자산 약 5억달러(약 6740억원)를 한 번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된 내용은 매각 추진 단계다.

매각 추진 소식은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 며칠 뒤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이와 관련된 여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미래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됐다.

에마뉘엘 코(Emmanuel Cau) 바클레이즈(Barclays) 인사는 블룸버그의 6일 보도에서 정책 교착 가능성을 고려하면 무차별적인 매도가 실제 정책 변화의 범위보다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코는 블룸버그의 6일 보도에서 시장이 진정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봤으며, 국제유가의 극단적 위험이 잦아들면 유럽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6일 미국 장전 거래에서는 AI 관련 주식 일부가 반등했다. 엔비디아($NVDA)는 4.3%, 브로드컴($AVGO)은 5.3%, AMD($AMD)는 8.3%, 마벨($MRVL)은 8.2% 상승했다.

메모리 종목도 장전 거래에서 올랐다. 마이크론($MU)은 8.5%, 샌디스크($SNDK)는 9.6%, 웨스턴디지털($WDC)은 6% 상승했으며, 이 수치는 정규장 마감 가격이 아닌 장전 거래 움직임이다.

AI 거래 노출이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은 이번 매도세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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