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C 보유액 52%, 고액 개인·기관 계좌가 차지
9월 말 STRC 명목 보유액의 29%는 고액 개인 계좌, 23%는 기관이 차지했다. 두 범주의 합산 비중은 3월 17일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스트래티지(Strategy, $MSTR)가 발행한 STRC 우선주의 9월 30일 기준 명목 보유액 가운데 기관과 100만달러 이상 보유 개인 계좌가 차지한 비중은 52%다. 3월 17일의 45%보다 7%포인트 높다.
스트래티지는 10월 29일 공개한 3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서 보유자 유형별 분포를 제시했다. 9월 말 일반 개인 계좌는 48%, 고액 개인 계좌는 29%, 기관은 23%였다.
52%는 투자자 수나 의결권이 아니라 보유 명목액을 기준으로 계산한 비중이다. 고액 개인은 순자산이 100만달러 이상인 사람이 아니라 STRC를 100만달러 이상 보유한 개인 계좌를 가리킨다. 100만달러는 1달러당 1357원을 적용하면 약 13억5700만원이다.
3월 17일에는 일반 개인 계좌가 55%, 고액 개인 계좌가 24%, 기관이 21%였다. 9월 말까지 고액 개인 계좌 비중은 5%포인트, 기관 비중은 2%포인트 높아졌고 일반 개인 계좌 비중은 7%포인트 낮아졌다.
일반 개인과 고액 개인 계좌를 합친 개인 계좌 비중은 9월 말 77%다. 기관 비중은 23%로, 기관이 보유액의 과반을 차지한 것은 아니다.
스트래티지 경영진은 과거 STRC 보유 구조를 개인 약 80%, 기관 약 20%로 설명했다. 이번 자료는 개인 계좌를 보유액에 따라 두 범주로 나눴기 때문에 과거의 개인 비중과 비교할 때는 두 범주를 합산해야 한다고 실적 발표 웹캐스트에서 설명했다.
명목액은 고액 개인 계좌가 24억3400만달러(약 3조3200억원), 기관이 19억3000만달러(약 2조6325억원)다. 두 범주를 합한 43억6400만달러는 약 5조9525억원이다.
실적 발표 자료에는 합산액이 반올림해 44억달러(약 6조원)로 표시됐다. 원화 환산은 1달러당 1364원을 적용했다.
자료 각주에 따르면 브로드리지(Broadridge) 데이터는 STRC 발행 잔액의 약 90%를 포괄한다. 따라서 제시된 금액은 모든 계좌를 하나씩 직접 합산한 확정치가 아니다.
스트래티지는 9월 30일 기준 보유자 유형별 비중을 10월 26일 공시 기준 명목 잔액에 적용했다. 나머지 보유자도 같은 유형별 분포를 보인다고 가정해 금액을 산출했다.
경영진은 웹캐스트에서 기관 보유액이 3월보다 거의 두 배, 고액 개인 계좌 보유액은 두 배 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보유액 증가를 가리키며, 보유 비중 자체가 두 배가 됐다는 뜻은 아니다.
STRC는 스트래티지가 발행한 나스닥(Nasdaq) 상장 영구 우선주다. 비트코인이나 토큰이 아니라 회사가 발행한 증권이다.
스트래티지는 STRC 안내 페이지에서 10월 기준 연 배당률을 12%로 제시했다. 회사는 배당률을 매월 조정할 수 있고 현금 배당도 보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STRC는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스트래티지의 자본 조달 구조에 속하지만, 회사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설정한 증권이 아니라고 고지한다. 본지는 앞서 스트래티지의 STRC 매입 규모와 프로그램 잔여 한도를 보도했다.
서지우 기자 



Comment 0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