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상자산 과세의 2027년 시행과 22% 세율이 해외 매체 제목을 통해 다시 부각됐지만, 해당 보도의 본문 근거와 정부 확인 주체는 현재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새 정책 확정이라기보다 이미 유예된 과세 일정이 재조명된 사안으로 풀이된다.
코인페디아(Coinpedia) RSS에는 “한국이 2027년부터 22% 가상자산세를 시행한다”는 취지의 제목과 원문 링크가 올라왔다. 원문 링크는 확인됐으나 제공된 자료에는 본문 문장, 보도 시점, 한국 정부의 확인 주체가 담기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최근 새로 확정했다”는 표현은 현 단계에서 쓰기 어렵다.
한국의 가상자산 과세는 여러 차례 시행이 미뤄진 정책이다. 당초 2022년 시행이 논의됐고 이후 2025년으로 연기됐으며, 2024년 말 세법 개정 과정에서 시행 시점이 다시 2027년으로 늦춰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지는 앞서 가상자산 과세가 2027년 시행될 수 있다는 보도와 22% 세율 논란을 전한 바 있다.
세율 22%는 통상 기타소득세 20%에 지방소득세 2%를 더한 표현으로 쓰인다. 국내 가상자산 과세는 주식 양도소득세와 같은 체계로 단정하기 어렵다. 가상자산 양도나 대여로 발생한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보고, 기본공제 후 과세하는 구조로 설명하는 편이 정확하다.
쟁점은 △시행일이 실제 2027년 1월 1일로 유지되는지 △과세 기준과 공제액이 기존 안 그대로 적용되는지 △22%라는 표현이 법정 세율 구조를 정확히 반영하는지다. 현재 확인 가능한 자료만으로는 세부 기준을 새로 확정된 내용처럼 쓰기 어렵다.
함께 거론된 ‘1300만명 투자자’ 수치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 수치가 국내 공식 통계인지, 거래소 계정 수인지, 누적 투자자 수인지는 제공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 국세청, 국회 자료 등 원출처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국내 거래소나 협회 입장, 정부와 국회의 추가 설명도 현재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상자산세가 실제 투자 행태와 거래량에 미칠 영향 역시 별도 자료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세부 과세 기준과 시행 일정의 공식 문서 확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