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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미 하원 금융위원장 “토큰화, 이미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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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청문회장에서 발언하는 익명 관계자 / TokenPost.ai (mono)

토큰화가 미래의 개념을 넘어 실제 금융시장에 적용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발언이 나왔다. 프렌치 힐(French Hill)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은 실제 증권과 유사한 자산의 토큰화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힐 위원장은 토큰화가 FIT21과 클래리티 법안 논의 당시에는 '미래주의적' 개념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힐 위원장은 "우리는 실제 증권과 같은 자산을 토큰화할 수도 있다. 사실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큰화는 주식·채권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디지털 형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2026년 3월 '증권 토큰화와 자본시장 현대화'를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다. 당시 토큰화가 증권의 발행과 거래, 소유권 기록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투자자 보호·시장 건전성 검토 필요성이 논의됐다.

토큰화 자산의 핵심 쟁점은 디지털 형태로 바뀐 자산이 기존 증권과 어떤 법적 관계를 갖는지다. 기초자산이 증권이라면 토큰의 형식이 달라져도 기존 증권 규제를 어떻게 적용할지 따져야 한다.

토큰화가 확산되더라도 모든 토큰화 자산에 같은 규제가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자산의 법적 성격과 토큰의 권리 구조, 자산 이전 방식에 따라 적용되는 규제와 감독 체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힐 위원장이 언급한 FIT21은 미국 내 디지털자산의 법적 분류와 SEC·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관할 문제를 다룬 법안이다. 클래리티 법안 역시 디지털자산 시장구조와 감독 체계 정립을 목표로 한다.

두 법안 논의는 토큰화 자산이 증권인지, 어느 기관이 감독할지, 기존 규정을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지에 대한 기준 마련과 연결돼 있다.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청문회에서 토큰화를 증권의 발행·거래·결제와 소유권 기록을 포함한 자본시장 현대화의 문제로 다뤘다.

다만 힐 위원장의 발언만으로 구체적인 법안 처리나 정책 결정이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토큰화 자산의 적용 범위와 투자자 보호 기준, 감독기관 간 역할 조정은 향후 입법·규제 논의에서 다뤄질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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