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유럽서 FSD 명칭 ‘보조운전’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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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가 유럽 웹사이트에서 ‘Full Self-Driving(FSD)’ 명칭을 ‘Tesla Assisted Driving’으로 바꿨다. 독일 당국은 기존 이름이 운전자 보조 기능을 자율주행으로 오인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연방교통부는 10월 6일 기존 ‘FSD’ 명칭이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밝혔다. 슈테펜 빌거 독일 교통부 장관은 테슬라와 9월 논의에서 합의에 이르렀으며, 유럽 내 승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테슬라 유럽 웹사이트는 새 이름을 사용하면서 규제 승인을 받은 시장에서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독일 연방교통부는 시스템이 가속·제동·조향을 지원하지만 운전 과업 전체를 맡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는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차량 운행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네덜란드 차량 당국 RDW는 4월 테슬라의 ‘FSD Supervised’를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형식 승인했다. RDW는 “FSD Supervised 차량은 자율주행차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승인은 네덜란드에서 유효하다.
EU 전체 승인을 받으려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신청한 뒤 회원국 표결을 거쳐 담당 위원회에서 다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테슬라 안전 보고서에 기재된 승인 시장에는 네덜란드와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덴마크, 벨기에, 슬로베니아, 체코, 크로아티아가 포함돼 있다.
이는 국가별 승인 현황으로, EU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네덜란드 승인 당시에도 국가별 규제 판단과 차량 적용 범위가 별도로 다뤄졌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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