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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레이저·마이크로파 무기 4종 365일 운용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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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에 배치된 차량 탑재형 지향성 에너지 무기 / TokenPost.ai

미 육군이 대드론 지향성 에너지 무기 4종을 365일 동안 운용하며 전력 수요와 정비 부담, 가동 일수를 시험한다. 시험 후보는 레이저 무기 3종과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 1종이다.

미 육군은 2026년 8월 21일 공개한 언론 브리핑에서 실제 군 인력이 무기를 운용·정비하고 전력 요구량과 수리·가동 일수를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지향성 에너지 무기는 레이저나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표적에 전달하는 체계다.

시험 후보로는 에어로바이런먼트($AVAV)의 팔레타이즈드 하이에너지 레이저(Palletized High-Energy Laser), 보잉($BA)의 컴팩트 레이저 웨폰 시스템(Compact Laser Weapon System), 코르드 테크놀로지의 파이어플라이(Firefly), 에피루스의 레오니다스(Leonidas)가 거론됐다. 앞의 세 체계는 레이저 무기이며, 레오니다스는 여러 드론의 전자장비를 겨냥하는 고출력 마이크로파 체계다.

에어앤드스페이스포시스 매거진(Air & Space Forces Magazine)은 10월 5일 보도에서 시험 후보 네 체계의 명단을 전했다. 미 국방부의 선정 발표는 직접 확인되지 않았으며, 네 체계 명단은 후속 보도로 전해졌다.

시험 장소는 애리조나주 포트 후아추카,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 워싱턴주 키츠앱 해군기지, 노스다코타주 그랜드포크스 공군기지,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다. 미 전쟁부는 5월 이들 기지를 시험 장소로 발표했다. 무기별 배치 기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매트 로스(Matt Ross) 합동기관태스크포스 401(JIATF-401) 책임자는 육군 언론 브리핑에서 기지의 핵심 기능을 방해하지 않는 운용 절차와 체계별 전체 비용을 파악하는 것이 시범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용 일수와 수리 일수, 전력 사용량을 기록해 기존 요격 수단과 비교하겠다고 설명했다.

로스 책임자는 12월 시연에 추가 업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성능을 보인 체계는 구매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조달이 확정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시험 결과에 따라 후속 절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향성 에너지 무기는 탄약 대신 전기를 사용한다. 미국 회계감사원(GAO)은 2023년 보고서에서 국방부가 관련 연구개발에 연간 약 10억 달러(약 1조3430억원)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보고서는 시제품을 정식 조달 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낮은 발사 비용만으로 전체 운용 경제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GAO는 무기 효과가 표적과의 거리, 대기 중 수분과 먼지, 강풍 등 환경 조건에 영향을 받고, 충분한 전력과 냉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365일 시험에서 육군은 전력 수요와 정비 부담, 실제 가동 일수를 기록해 체계별 운용 비용을 비교할 계획이다. 다음 단계인 12월 시연에는 추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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