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JM, 10월 13~16일 지정 발전기 운전 명령…최대 출력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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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에너지부가 전력 수급 압박에 대응해 PJM에 지정 발전기 운전을 명령하고, 대형 시설의 비상 발전 자원을 최후 수단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명령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적용된다.
미 에너지부는 10월 12일 연방전력법 202(c)조에 따라 긴급명령 202-26-50을 발령했다. PJM은 미국 동부 13개 주와 워싱턴DC의 전력망을 운영한다. 명령은 지정 발전기를 전력망 신뢰도 유지에 필요한 만큼 급전하도록 했다.
PJM은 10월 11일 신청서에서 13일 전력 수요가 약 11만1500MW를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14일에는 예비력 기준까지 여유가 900MW 이내로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발전기와 송전선 정비, 송전 제약도 수급 압박 요인으로 들었다.
PJM은 13일 운전일에 지정 발전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공지했다. 다만 최대 출력이나 전부하 운전을 지시한 것은 아니며, 기존 급전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최대발전 비상·부하관리 경보와 북미전력신뢰도공사(NERC) 에너지비상경보 1단계를 발령했다.
명령은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대형 산업·상업 시설의 보조·대기 발전기와 배터리 저장장치 등을 최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911 콜센터, 상하수도 시설처럼 핵심 안정성과 비상 전력을 맡는 자원은 제외했다. 실제로 발전 자원을 가동하면 운전 시간과 연료 사용량 등을 보고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 동부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전력망 대응을 둘러싼 논의와 맞닿아 있다. 토큰포스트는 앞서 텍사스에 데이터센터 전력 신청이 집중된 현상을 보도했다. 이번 명령은 PJM 지역의 지정 발전기와 대형 수요처를 대상으로 하며, 가상자산 채굴 시설이나 특정 블록체인 사업자를 지목하지 않았다.
PJM은 명령 기간 지정 발전기의 급전과 비상 발전 자원 사용을 필요에 따라 결정한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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