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엑스, 오스트리아서 MiCA 인가…29개국 서비스는 절차 남아
빙엑스의 유럽 운영 법인 MEGE zweite GmbH가 오스트리아 금융시장감독청의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 인가를 받았다. 회사가 서비스 대상으로 밝힌 유럽경제지역 29개국에서는 국가별 여권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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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엑스(BingX)의 유럽 운영 법인 MEGE zweite GmbH가 오스트리아 금융시장감독청(FMA)으로부터 유럽연합(EU) 가상자산시장법(MiCA)에 따른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CASP) 인가를 받았다. 인가 서비스는 4개이며, 유럽경제지역(EEA) 29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려면 국가별 절차가 남아 있다.
FMA는 2026년 10월 13일 인가를 결정하고 14일 공지했다. 허가된 업무는 고객 가상자산 보관·관리, 가상자산과 법정화폐 간 교환, 가상자산 간 교환, 고객을 위한 가상자산 이전이다. 공지에는 거래 플랫폼 운영이나 주문 체결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았다.
빙엑스는 회사 발표에서 29개 EEA 국가를 대상으로 규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가별 여권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 EEA는 EU 회원국 27개국과 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노르웨이를 합한 30개국이지만, 회사가 밝힌 29개국에서 제외되는 국가는 발표문에 열거되지 않았다.
MiCA는 EU의 가상자산 서비스 규제 체계다. 사업자는 본국 감독당국의 인가를 받은 뒤 다른 회원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권 절차를 밟는다. 기존 국가별 등록에 따른 과도기 영업이 EU 여권 권리를 자동으로 주지는 않는다는 설명도 이 절차와 관련된다.
빙엑스는 2026년 6월 16일 FMA에 CASP 인가를 신청했다고 공지했으며, 당시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신청 단계에서 실제 인가 단계로 넘어갔다.
인가 범위는 FMA가 열거한 4개 서비스다. 빙엑스의 다른 상품이나 파생상품까지 이번 인가가 포괄한다고 볼 근거는 공지에 없으며, 회사가 밝힌 국가별 여권 절차의 완료 여부와 서비스 개시일도 공개되지 않았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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