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형제, 선거 주기 개인 기부금 2600만달러
카메론·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2025~2026년 미국 선거 주기에 개인 명의로 약 2600만달러(약 344억원)를 기부했다. 기부금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치활동위원회 MAGA Inc.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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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인 윙클보스 형제가 2025~2026년 미국 선거 주기에 개인 명의로 약 2600만달러(약 344억원)를 기부했다. 기부금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치활동위원회 MAGA Inc.로 향했다.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와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각각 약 1300만달러(약 173억원)를 냈다. 로이터는 연방선거위원회(FEC) 신고 자료를 분석해 두 사람의 기부액과 주요 기부처를 보도했다. ‘대부분’은 기부금 전액이 MAGA Inc.에 들어갔다는 뜻은 아니다.
2025년에는 두 사람의 투자회사인 윙클보스 캐피털 펀드가 디지털 프리덤 펀드(DFF)에 2130만달러(약 283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DFF는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셰러드 브라운에 반대하는 활동에 자금을 쓰고 있다. 개인 명의 기부금과 회사 명의 기부금은 주체가 다르다.
윙클보스 형제가 워싱턴포스트의 중간선거 기부금 집계에서 합계 5530만달러를 기록했다는 본지 보도와 이번 수치는 집계 범위가 다르다. 이번 약 2600만달러는 로이터가 두 형제의 개인 명의 기부액과 주요 기부처를 짚은 결과다. 두 금액을 같은 기준의 증가·감소로 해석할 수 없다.
MAGA Inc.에 낸 돈은 후보자에게 직접 건넨 후원금과 구별된다. FEC는 슈퍼 PAC의 후보 지지·반대 독립 지출을 후보자에게 직접 지급되거나 후보자가 통제하는 자금과 구분해 공개한다.
로이터가 분석한 가상자산 업계 경영진의 이번 선거 주기 기부액은 합계 5600만달러(약 744억원)를 넘었다. 집계에는 후보와 정당 위원회, 정치활동위원회 등에 낸 돈이 포함되며, 기부자를 공개할 의무가 없는 비영리 정치단체의 자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분석에 등장한 업계 인사들의 기부처는 서로 달랐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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